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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P의 거짓'부터 'TL'까지, 서머 게임 페스트 달군 국산 게임들!

'검은사막: 아침의 나라'는 한국적인 아름다움 선보여

에 유통된 기사입니다.
김승준(음주도치) 2023-06-09 12:59:20

<P의 거짓>의 출시일 확정과 데모 공개부터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서는 <쓰론 앤 리버티>까지 여러 국내 게임들이 서머 게임 페스트 2023을 뜨겁게 달궜다. 오늘(9일) 새벽 진행된 서머 게임 페스트에서는 <P의 거짓>, <워헤이븐>, <검은사막: 아침의 나라>, <크로스파이어: 시에라 스쿼드>, <쓰론 앤 리버티>(이하 TL)가 글로벌 유저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넷마블의 북미 자회사 카밤의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도 참전했다. 과연 어떤 정보들이 공개됐을까?

 

서머 게임 페스트 2023에 참가한 국내 게임들의 정보를 모아본다.

  

# 기대작 <P의 거짓> 출시일 확정 및 데모 공개!

  

이번 서머 게임 페스트에서 <P의 거짓>은 오는 9월 19일로 출시일을 확정지으며, 신규 트레일러 영상과 데모 버전을 공개해 많은 관심을 끌었다. 네오위즈의 <P의 거짓>은 국내 게임사가 개발한 게임 중 최초로 게임스컴 3관왕을 달성하며 많은 기대를 모은 바 있다.


피노키오 이야기를 재해석한 소울라이크 액션 게임 <P의 거짓>은 이번 트레일러 영상에서도 뛰어난 그래픽과 화려한 액션을 잘 보여줬다. 영화 <킹스맨>이 연상되는 우산 형태의 신규 무기, 피노키오의 푸른 요정을 모티프로 만들어진 여성 캐릭터 '소피아'가 모습을 드러냈다. 

챕터 1과 챕터 2를 체험할 수 있는 <P의 거짓> 데모 버전은 PS4, PS5, Xbox One, Xbox 시리즈 X·S, PC(스팀)에서 6월 9일 부터 6월 27일까지 플레이할 수 있다. 게임 본편과 사전 예약 한정 코스튬, 72시간 얼리 액세스 등이 포함된 '디지털 디럭스 에디션' 상품 또한 소개됐으며 사전 예약 구매는 오늘(9일)부터 가능하다. 

 


  

# <워헤이븐>​ "전쟁에서 안식처로" 백병전은 계속 된다

  

묵직한 액션과 냉병기를 활용한 전투를 보여준 넥슨의 <워헤이븐> 또한 서머 게임 페스트에서 첫 시네마틱 영상을 선보였다. 


<워헤이븐>은 16대 16으로 대규모 백병전을 치르는 액션 게임이다. 창, 칼, 방패, 망치 등의 냉병기를 활용하는 전투가 특징적이며, 각 캐릭터는 영웅 변신을 활용해 게임의 흐름을 잡게 된다. 전쟁(War)과 안식처(Haven)라는 상반된 가치가 공존하는 세계관 속에서 플레이어들은 근접 전투를 펼치게 된다.

9일 오전 IGN 서머 오브 게이밍에도 참가한 <워헤이븐>은 캐릭터별 전투 스킬, 분대, 진영별 협동 플레이 등 <워헤이븐>의 전술적 요소를 소개했다. 오는 11일과 12일에는 퓨처 게임 쇼와 PC 게이밍 쇼에 참가할 예정이다. <워헤이븐> 개발 총괄 이은석 디렉터는 "높은 영향력을 자랑하는 여러 북미 게임쇼에 출품해 글로벌 시장에 <워헤이븐>의 매력을 각인시킬 계획이다. 대규모 전투에서 나올 수 있는 다양한 전황과 캐릭터들의 매력적인 면면을 통해 글로벌 게이머들에게 확실히 눈도장을 찍겠다"고 밝혔다.

<워헤이븐>은 스팀 넥스트 페스트를 통해 6월 19일부터 26일까지 ​얼리 액세스 체험판으로 만나볼 수 있으며, 2023년 가을 얼리 액세스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 한국 전통 설화의 아름다움 <검은사막: 아침의 나라>

  

펄어비스의 MMORPG <검은사막>의 대규모 업데이트 '아침의 나라'가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선보였다. 


한국 전통 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아침의 나라'는 국악과 함께 도깨비, 구미호, 손각시 등 한국형 판타지를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이번 트레일러에서도 다양한 캐릭터 및 전투 장면이 등장했고, 한글 붓글씨로 '아침의 나라' 타이틀을 소개한 것도 눈에 띄었다. 새롭게 추가될 우두머리 '이무기'의 모습도 함께 공개됐다.

펄어비스는 지난 5월 말 북미와 유럽 미디어에게 '아침의 나라'를 처음으로 공개하는 사전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해외 매체들은 "실제 한국의 지형에서 영감을 얻은 풍경부터 NPC가 먹는 음식까지 아름답게 표현됐다. 한국 전통과 설화를 담은 한 편의 러브레터를 읊는 느낌을 받았다"는 표현을 싣기도 했다. 

국내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었던 ​'아침의 나라'는 오는 6월 14일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다. 

 


  

# VR도 놓치지 않는다​ <크로스파이어: 시에라 스쿼드>

 

스마일게이트의 VR 신작 <크로스파이어: 시에라 스쿼드>도 글로벌 유저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실감나는 플레이를 강조하기 위해 VR 기기를 착용하고 영화 속 장면에 들어간 것처럼 실제 액션과 교차로 연출한 라이브 액션 트레일러 영상이 눈에 띄었다. 중국 시장에서 엄청난 인기를 구가했던 <크로스파이어>는 VR로도 성공을 거둘 수 있을까?

여름에 출시될 게임의 분량은 컷씬을 포함한 캠페인 4~5시간, 스쿼드 미션 20시간 정도다. 경쟁성 콘텐츠인 '호드 모드'에서는 4명의 플레이어가 리더보드 점수를 놓고 겨룬다. 이상균 PD는 "예전의 오락실에서 해봤던 체험형 슈팅게임의 최신판을 만든다는 생각으로 만들었다. 슈팅감, 발사감, 액션 표현 같은 중요한 기본기에 집중했다"고 소개한 바 있다.

<크로스파이어: 시에라 스쿼드>는 PS VR2와 PC(스팀) 플랫폼으로 2023년 8월 출시 예정이다.

  

VR로 즐기는 <크로스파이어: 시에라 스쿼드>

실감나는 액션을 강조하기 위한 영화 같은 트레일러 영상이 눈을 사로잡았다.

  

# 오픈 베타 테스트 일정 공개한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

  

넷마블의 북미 자회사 카밤의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도 이번 서머 게임 페스트에서 공식 트레일러와 함께 사전 등록 및 오픈 베타 테스트 일정 등을 공개했다. 


이번 트레일러에는 게임의 신규 CG 하이라이트와 함께, 언리얼 엔진 5로 구현된 실제 게임의 비주얼도 담겼다. ​수집형 전략 RPG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는 중세 영국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게임의 주인공인 아서가 전투와 모험을 시작하는 초반 스토리를 엿볼 수 있었다. 플레이어는 메인 퀘스트(캠페인), 카멜롯 왕국 재건 등 다양한 콘텐츠를 진행하면서 기사, 마법사, 도적 등으로 자신만의 팀을 구성해 신화 속 몬스터들과 전투를 펼치게 된다.

사전 등록은 게임 출시 전까지 구글플레이 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스팀에서 할 수 있고, 사전 등록에 참여하면 정식 출시 이후 전설 등급 영웅 및 스페셜 소환서 등의 보상을 제공한다. OBT는 미국, 호주,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 홍콩, 필리핀 등에서 오는 29일부터 진행된다.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는 연내 글로벌 정식 출시 예정이다.

 


 

#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 <쓰론 앤 리버티>

  

엔씨소프트의 신작 MMORPG <TL> 또한 서머 게임 페스트에 참가했다. 


이번 서머 게임 페스트에서 <TL>의 글로벌 테스트 일정이 공개될 것이라는 기대도 있었지만, 아직 관련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지난 5월 24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 국내 베타 테스트를 지켜본 해외 유저들의 반응에 비판적인 의견도 많았던 만큼 차후 어떤 변화를 모색할지 관심이 모인다. 

이번 트레일러 영상에서는 유저가 변신한 거대 골렘끼리의 전투가 강조됐고 <TL>의 강점인 그래픽과 캐릭터 디자인 또한 잘 담겼다. 사진으로 손쉽게 적용 가능한 커스터마이징, 일러스트와 풀더빙을 활용한 스토리텔링, 심리스로 구현된 오픈월드 등 <TL>만의 강점들이 정식 출시 이후 더 빛을 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TL>은 2023년 4분기 PC, PS5, Xbox 시리즈 X·S​로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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