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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고양이 나오는 월-E?...'스트레이' 장편 애니메이션이 제작되고 있다

안나푸르나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스트레이' 애니메이션 제작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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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하(그리던) 2023-09-06 16:48:30
지난 해 출시되어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은 <스트레이>가 애니메이션으로 재탄생한다. 제작은 최근 넷플릭스를 통해 '니모나'를 발표한 '안나푸르나 애니메이션'이 맡으며, '아이스 에이지'로 유명한 크리스 웨지 감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 소식은 안나푸르나 애니메이션의 공동 대표인 로버트 베어드와 앤드류 밀스턴에 의해 처음으로 알려졌다. 그들은 오늘 새벽 미국의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와의 인터뷰 중 "안나푸르나 인터렉티브의 비디오 게임을 애니메이션화하는 작업을 하고 있으며, 그 시작은 <스트레이>"라고 밝혔다.

애니메이션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그러나 <스트레이>가 어떻게 각색될지에 대한 힌트에 대한 언급은 존재했다. 로버트 베어드 대표는 앞으로 발표될 영화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고양이와 로봇이 꾸리는 버디 코미디이며, 정말 유쾌하고 역동적이다. 영화에는 코미디적 요소가 들어있긴 하지만 인간은 한 명도 나오지 않는다. 이러한 요소는 게임이 엄청난 인기를 얻은 이유라고 생각한다."

"원작 게임을 개발한 블루트웰브 스튜디오는 <스트레이>가 '희망 펑크'의 분위기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낙관주의가 저항의 한 형태라는 개념이다. 우리가 이 개념을 정의한다면 이 영화는 지금까지 만들어진 최초이자 최고의 '희망 펑크' 영화가 될 것이다."

한편, <스트레이>는 한 고양이가 로봇들의 도시를 모험하면서 잃어버린 가족을 찾아 나선다는 내용의 어드벤쳐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사이버펑크 스타일의 도시를 배경으로 직접 고양이가 되어 여러 퍼즐을 풀고 때로는 적을 마주하는 여정을 떠난다. 지난해 여름 출시 당시 완벽한 고양이 묘사와 탄탄한 플랫포밍으로 싱글 플레이 게임 중 이례적으로 동시 접속자 6만 명이라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