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오브듀티 : 블랙 옵스>(이하 블랙 옵스)가 새로운 멀티플레이 매치를 공개했다.
<블랙 옵스>의 개발사인 트레이아크는 3일 미국 LA에서 발표회를 열고 <블랙 옵스>의 새로운 멀티플레이 방식인 ‘웨저 매치(WAGER MATCH)’를 공개했다. 먼저 웨저 매치의 설명이 담긴 멀티플레이 영상을 살펴보자.
이번에 공개한 웨저 매치는 개인전 위주의 멀티플레이로 내기(betting)의 요소가 포함돼 있다. 게임 포인트인 ‘COD 포인트’를 걸고 멀티플레이를 진행하기 때문이다. 게임에 걸린 COD 포인트는 게임이 끝나면 상위 1~3위가 포인트를 나눠 갖게 된다.
웨저 매치는 ‘원 인 더 체임버’, ‘스틱 앤 스톤’, ‘건 게임’, ‘샤프 슈터’의 4가지 방식으로 구분된다.
먼저 ‘원 인 더 체임버’는 오직 한 발로 승부하는 모드다. 유저는 권총 한 자루와 총알 한 발을 갖고 시작한다. 권총으로 상대방을 맞추면 맞은 부위에 상관 없이 무조건 상대는 사망하고, 유저는 총알을 한 발을 더 얻는다. 만일 맞추지 못 했을 경우엔 오로지 칼로 적을 상대해야 한다.
‘스틱 앤 스톤’은 가장 많은 포인트를 얻는 사람이 승리하는 방식이다. 유저는 석궁과 발리스틱 나이프(날이 발사되는 단검)과 토마호크(던지는 단검)로만 게임을 플레이한다. 석궁과 발리스틱 나이프로 상대방을 제압하면 포인트를 얻고, 토마호크로 상대방을 쓰러트리면 상대의 포인트를 전부 없애 버릴 수도 있다.
‘건 게임’은 유저가 킬을 할 때마다 더 좋은 무기를 지급 받는 방식이다. 처음에는 모두 같은 무기를 갖고 시작하지만, 상대방을 죽이면 즉시 다른 무기로 바뀐다. 이 모드에서는 먼저 20개의 무기를 써서 상대방을 제거한 유저가 이긴다.
‘샤프 슈터’에서는 모든 유저가 무작위로 선정된 같은 무기를 사용해야 하며, 45초마다 무기가 다른 것으로 바뀐다.
아울러 트레이아크는 <블랙 옵스>의 커스터마이징 기능을 강화했다고 전했다. 유저는 자신의 무기에 클랜 태그나 데칼 등 부착물을 적용할 수 있고, 엠블럼 에디터를 이용해 독특한 문양을 만들어 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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