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지 스튜디오와 마이크로소프트(MS)는 <헤일로: 리치>의 발매 전야제를 발표하며 지난 8월 26일 공개된 <헤일로: 리치>의 광고 영상 ‘Deliver Hope’의 풀 버전을 공개했다.
번지 스튜디오는 10일 <헤일로: 리치> 발매 전날인 오는 9월 13일 대규모 발매 전야제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번지 스튜디오는 2001년 <헤일로>를 시작으로 <헤일로 2> <헤일로 3> <헤일로: ODST>를 개발하며 시리즈 누적 판매량이 3,400만 장 이상에 이를 정도로 높은 성과를 거둬 왔다.
그런데 2007년 10월 번지 스튜디오가 MS에서 독립하면서 <헤일로>의 지적재산권(IP)이 MS에 귀속됐다. 이에 따라 <헤일로: 리치>는 번지가 만드는 마지막 <헤일로> 타이틀이 됐다.
이번 전야제 이벤트는 영국 런던의 웨스트필드 쇼핑센터, 미국 뉴욕의 ‘베스트 바이 씨어터’ 극장, 미국 시애틀의 EMP 박물관(Experience Music Project Museum)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지역마다 이벤트도 다르게 진행될 예정이다. 런던에서는 웨스트 필드의 측면을 따라 그려진 거대한 스파르탄 벽화 앞에서 포즈를 가장 잘 취한 6명에게 <헤일로: 리치> 한정판을 제공하며, 참석한 모든 사람들에게 게임 상품권을 증정한다.
뉴욕에서는 <헤일로> 개발자와의 미팅과 뮤지컬 퍼포먼스가 준비되어 있고, 시애틀에서는 <헤일로: 리치> 토너먼트를 세계 최초로 개최해 승자에게 상품을 제공한다.
<헤일로: 리치>는 오는 15일 전 세계적으로 발매된다. 국내에서는 스탠다드 에디션이 5만7,000 원에, 블랙박스와 설정집이 추가된 리미티드 에디션이 6만9,000 원에, 노블 팀 피규어를 비롯해 보너스 콘텐츠 다운로드 카드 등 한정품이 담긴 레전더리 에디션이 13만9,000 원에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