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게임쇼 2010 3일째인 18일 비즈니스 데이가 끝난 이후 일반 입장을 시작한 첫째 날입니다. 퍼블릭 데이라고 불리는 오늘은 비즈니스 데이 하루 입장객인 2만4,000여 명의 3배 정도인 6만여 명이 몰려들 예정입니다.
그만큼 넓은 전시장 통로는 이동하기 힘들 만큼 인파로 가득 차고, 각종 이벤트가 열리는 부스 스테이지는 관람객들로 넘쳐납니다.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지 않나요? 일반공개 첫날 오전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 봤습니다. /도쿄(일본)=디스이즈게임 정우철 기자
오전 10시 30분경 마쿠하리 메세 1층 전시장으로 들어가기 위해 기다리는 줄입니다. 안 보이는 반대편에서는 역에서부터 전시장으로 향하는 수많은 인파가 계속 줄지어 있습니다.
비즈니스 데이 때 넓직했던 공간이 전부 사람으로 찼습니다. 이쯤 되면 저 아래로 내려가는 게 조금 두려워집니다.
소니(SCE) 부스 앞은 도저히 지나갈 수 없을 정도로 사람들이 몰려 있습니다. 과연 부스 안으로 들어갈 수는 있을까요? 걱정 됩니다.
정리권 배포에서는 <드림클럽>에 밀린(?) <몬스터 헌터 포터블 3rd>. 하지만 현장 부스는 <몬스터 헌터>의 압승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소니 부스 앞에 사람이 몰린 이유는? 모두 3D 안경을 착용하고 한곳을 응시하기 때문이더군요. 관람객 전체에게 안경을 나눠주고 PS3의 입체 영상을 시연합니다.
<그란투리스모 5>를 3D로 체험하려면 120분을 기다려야 합니다. 오전 11시에 이 정도면 이후에는 더 많은 대기 시간이 필요하겠네요.
MS와 세가는 인기 부스인데요, 게다가 이렇게 둘이 붙어 있으니 당연히 통로는 지나가기 힘들 정도로 북적거립니다. 게다가 이 밖에서는 코스프레 촬영회가 있다고 하니… 사람 구경은 제대로 하겠군요.
<용과 같이> 부스는 선발된 캬바쿠라 걸을 보기 위한 인파가….
어떤 이벤트인지 확인하려고 다가갔지만 도저히 뚫고 들어갈 수가 없더군요. 아마도 유명 아이돌이 직접 게임을 플레이하는 이벤트가 열린 모양입니다.
캡콤 부스에서는 마침 <역전검사 2>가 소개되고 있습니다. 역전 시리즈의 인기는 일본에서 상당하더군요. 체감상 비즈니스 데이 때 모인 사람들보다 4배 넘게 몰린 듯합니다.
마지막 사진은 엄청난 인파에 눈이 피로한 분을 위한 마이크로소프트 부스의 편안한 초록색을 준비했습니다. 초록색은 눈의 피로를 줄여주고 심신의 안정을 가져다 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