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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워크라이, 글로벌 e스포츠 종목으로 간다

한빛소프트, 워크라이 론칭 일정과 e스포츠 계획 발표

이터비아 2010-12-07 12:30:14

<워크라이>가 오는 12월 17일 오픈 베타테스트를 시작한다. 한빛소프트는 국제e스포츠연맹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온게임넷 리그전을 개최해 e스포츠 종목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워크라이>의 새로운 프로모션 영상이다.

 


 

■ 4년을 준비한 판타지 액션슈팅, e스포츠도 대비

 

7일 <워크라이> 기자간담회에서 한빛소프트 김기영 대표(오른쪽 사진)는 "원래대로라면 지난 2008년 오픈했어야 하는데 여러 가지가 마음에 들지 않았고 그대로 내놓으면 안되겠다고 느꼈다. 그래서 준비하다 보니 4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개발자들도 점심시간에 소리지르면서 재미있게 즐겼던 게임인 만큼 많은 분들이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워크라이>는 판타지 배경에서 검·활·마법을 사용하는 3인칭 액션슈팅 게임으로, 각 캐릭터의 역할이 정해져 있어 자신의 플레이 성향에 맞춰 즐길 수 있다.

 

또한 성장 개념의 스킬 시스템을 도입, 게임을 진행하며 얻는 포인트로 레벨을 올려 스킬을 찍고 조합해 사용할 수 있다. 초보자를 위한 궁극기 스킬 시스템을 활용하면 어느 정도 성적을 만회할 기회를 가질 수도 있다.

 

한빛소프트는 e스포츠를 위한 준비도 마쳤다. 원활한 대회 진행을 위해 방송용 옵저버 기능을 탑재, 어떤 시점이든 간단한 조작으로 모든 상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조만간 추가 편의 기능도 개발될 예정이며, <워크라이> 리그전은 온게임넷을 통해 중계될 예정이다.

 

<워크라이>는 지스타 2010 최강자 선발전 이벤트 대회를 진행한 바 있다.

 

 

■ 오픈 베타에서 마법탱크 활용한 호위전 추가

 

17일 시작하는 오픈 베타테스트에서는 기존의 팀데스매치와 주문각인전 외에 호위전을 새롭게 선보인다. 제한시간 안에 마법탱크를 이동시키거나, 저지시키는 모드로 공격 진영은 마법탱크를 호위해 성문을 파괴하면서 무사히 이동시켜야 하고, 방어 진영은 마법탱크의 움직임을 봉인해야 한다.

 

새롭게 등장하는 호위전 모드. 마법탱크 크래시폰을 놓고 혈전을 벌인다.

 

<워크라이> 개발팀의 장동일 PD는 "게임 안의 재미도 중요하지만, 게임 밖에서의 재미에 대해서도 많이 고민했다. 게임을 잘 모르는 사람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고, 대전 게임인 만큼 밸런스 문제가 나오지 않도록 개발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워크라이>에 대해 설명 중인 장동일 PD.

 

 

■ <워크라이> 13일 프리 오픈, 17일 그랜드 오픈

 

<워크라이>는 오는 12월 13일 프리 오픈 베타테스트를 시작하고, 이어서 17일 그랜드 오픈 베타테스트에 들어간다.

 

한빛소프트는 <워크라이>의 글로벌 진출에 대해 일본과 대만은 자회사를 통해 직접 서비스하고, 아시아 일부 국가는 글로벌 서비스로, 나머지 국가는 퍼블리셔를 선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늘 기자간담회에서 한빛소프트는 국제e스포츠연맹(IeSF)과 <워크라이>의 e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IeSF 오원석 사무총장은 "연맹의 설립 배경이 한국이 주도하는 게임의 스포츠화다. 이를 위해서는 종목사와의 장기 협력이 필수인데, 이번에 한빛소프트와 이를 논의하게 돼 사업 진행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요즘 e스포츠가 위기라는데 개인적으로 해외에서는 해당되지 않는 이야기라고 본다. 그리고 한국에서도 제대로 자리를 잡고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종목과 선수, 경기 표준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이번 협약이 향후 종목 표준화의 시금석이 될 수 있도록 많은 협조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기자간담회에서 한빛소프트는 IeSF와 <워크라이>에 대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