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테일이 테란 투톱의 활약에 힘입어 ZOTAC컵 팀 초청전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31일 오후 6시 목동 곰TV 스튜디오에서 열린 ZOTAC컵 팀 초청전 시즌2 결승전에서 스타테일은 제넥스를 4:1로 물리쳤다.
결승전은 스타테일 테란 투톱을 위한 무대였다. 스타테일은 선봉으로 ‘레인보우‘ 김성제를 출전시켰고 금속도시에서 열린 1세트에서 뛰어난 병력 활용과 전투력에 핵 미사일까지 선보이는 여유 속에 김영일을 꺾고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김성제는 이어진 2세트에서도 시즌 다승왕을 차지한 김상준을 상대로 테란의 강력함을 과시하면서 승리를 거두고 격차를 더욱 벌렸다.
정규시즌 2위를 차지한 제넥스는 3세트에 신예 저그 최종환이 기막힌 타이밍에 조합된 병력의 강력한 힘으로 김성제의 3킬을 저지하며 추격에 나섰지만 그것이 전부였다.
스타테일은 두 번째 주자로 ‘폭격기‘ 최지성을 선택해 테란 카드를 연달아 꺼내 들었고, 최지성은 팀의 기대에 부응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최지성은 4세트에서 10개의 병영에서 엄청난 숫자의 해병을 생산해 최종환을 꺾고 우승에 한발 다가선 뒤, 5세트에서는 제넥스의 에이스 변현우와 맞서 공수에 걸친 탄탄한 운영을 선보이며 승리를 거두고 팀에 우승 트로피를 선물했다.
이로써 ZOTAC컵 팀 초청전 시즌2 정규시즌에서 1위를 차지한 스타테일은 결승전에서도 제넥스를 꺾고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차지, 우승 트로피와 우승 상금 7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한편, 스타테일의 두 번째 선수로 출전해 2킬을 기록하며 경기를 마무리한 ‘폭격기‘ 최지성은 결승전 MVP로 선정됐다.
◈ ZOTAC컵 팀 초청전 시즌2 결승전
● 스타테일 4 vs 1 제넥스
1세트 금속도시 김성제(테, 6시) 승 vs 패 김영일(테, 12시)
2세트 젤나가동굴 김성제(테, 1시) 승 vs 패 김상준(프, 7시)
3세트 고철처리장 김성제(테, 12시) 패 vs 승 최종환(저, 1시)
4세트 잃어버린사원 최지성(테, 8시) 승 vs 패 최종환(저, 2시)
5세트 샤쿠라스고원 최지성(테, 11시) 승 vs 패 변현우(테, 1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