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던전앤파이터> 유저들의 축제, 올해로 5회째를 맞은 던전앤파이터 페스티벌이 1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습니다. 지난 2009년에는 7,000 명으로 인원을 제한했음에도 대기열이 생기고 현장 통제가 어려워 올해는 절반인 3,500 명으로 초대 인원을 대폭 줄였습니다.
그래서인지 2011 던전앤파이터 페스티벌 현장에서는 화려하기보다 차분하고 여유로운 모습이 느껴졌습니다. 축소된 참여 인원 그리고 단순한 내부 구조 등 유저들이 보다 쾌적하게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한 모습이었죠.
페스티벌에 참여한 유저들의 열정은 대단했습니다. 대기열은 줄어들 줄 모르고 메인 무대는 사람들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이번 페스티벌은 오전·오후로 나뉘어 열렸는데요, 2011 던전앤파이터 페스티벌의 오전의 모습을 사진으로 만나 보시죠. /디스이즈게임 남혁우 기자
이번 2011 던파 페스티벌은 서울 삼성동 코엑스 Hall A에서 열렸습니다.
끊임없이 이벤트가 이어진 메인 무대는 사람들로 가득 차 발 디딜 곳이 없었습니다.
의자에 않지 못한 사람들은 주변에 배치된 모니터 앞에 앉아 이벤트를 관람했습니다.
오후 1시에 열린 혁신 업데이트 소개는 달샤벳의 무대로 시작했습니다.
남자 격투가와 남자 거너 영상이 나오자 여성들의 환호와 비명이 곳곳에서 터집니다.
드디어 새로운 캐릭터 어벤저의 모습이 공개됩니다.
어벤저 등장 외에도 해상도 업그레이드, 칭호북 시스템 등이 공개됐습니다.
혁신 업데이트 발표를 마치고 시크릿의 공연이 이어졌습니다.
프리스트의 네 번째 상위직업 어벤저를 즐길 수 있는 PC존.
참석자들은 다양한 체험 퀘스트를 즐기고 아이템 쿠폰을 받았습니다.
퀘스트를 통해 얻은 쿠폰은 기념품 교환 부스에서 아이템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이벤트에 빠질 수 없는 부스모델도 있었습니다. 던파 폴리스 콘셉트네요.
<던전앤파이터>의 마스코트인 단진과의 가위바위보 이벤트도 있었는데요, 단진의 실력이 좋더군요. 단진이 관람객 대부분을 이겨 높은 승률을 자랑했습니다.
한쪽에는 부스를 돌아다니느라 지치고 배고픈 유저를 위한 마트도 있었습니다. 품목이 적어서 그런지 이용하는 사람은 거의 없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