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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GSL]임재덕-안홍욱 4강 격돌, 장민철 탈락

임재덕 통산 4번째 4강 진출, 안홍욱 7개월 만에 4강

카스토르 2011-07-19 20:26:25

 

대마왕 임재덕(IM)이 2시즌 연속, 통산 4번째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안홍욱(프라임)은 7개월 만에 4강에 복귀했다.

 

19일 목동 곰TV 스튜디오에서 열린 펩시 GSL 시즌4 코드S 8강 1회차 경기에서 임재덕안홍욱이 4강 티켓의 주인공이 됐다.

 

첫 번째 경기는 임재덕의 압승이었다. 공식경기 저그전 승률 80%가 넘는 저그전 최강 임재덕은 최종환(제넥스)을 3:0으로 완파했다.

 

임재덕은 1세트에서는 몰래 멀티 확보 이후 바퀴 공격으로 압승을 거두고 기선제압에 성공한 뒤 2세트에서는 멀티 없이 본진 바퀴와 저글링으로 승리를 거두며 순식간에 2연승을 기록했다.

 

완벽하게 경기를 주도한 임재덕은 거침이 없었다. 임재덕은 3세트에서도 빌드에서 뒤진 경기를 기막힌 저글링 공격으로 승리를 거두면서 3연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임재덕은 우승을 차지한 지난 시즌에 이어 2시즌 연속 4강에 진출하며 통산 4번째 4강 진출에 성공했고, 최종환은 아쉽게 8강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이어진 경기에서는 공식경기 프로토스전 6전 전패를 기록하고 있던 안홍욱이 프통령 장민철(oGs)을 제압하며 파란을 일으켰다.

 

경기는 안홍욱의 4차관 러시가 빛을 발했다. 안홍욱은 기막힌 4차관 러시로 1세트를 따내고 기선제압에 성공한 뒤 2세트에서도 4차관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두며 2:0으로 격차를 벌렸다.

 

장민철은 2가스 이후 3관문으로 출발한 3세트에서 침착한 수비로 승리를 거두고 추격을 시작했지만 안홍욱에게는 필승의 4차관이 있었다.

 

안홍욱은 4세트에서 다시 한번 공격적인 4차관 카드를 꺼내 들었고, 3관문에 탐사정까지 동원해 수비에 나선 장민철을 꺾고 GG를 받아냈다.

 

이로써 안홍욱은 2010년 12월 오픈 시즌3 4강 이후 7개월 만에 4강에 복귀하며 처음으로 코드S 4강 티켓을 획득했다. 반면 강력한 우승 후보 가운데 한 명으로 꼽혔던 장민철안홍욱의 4차관을 막지 못하고 8강에서 고배를 마셨다.

 

나란히 4강 진출에 성공한 임재덕안홍욱은 오는 7월 25일 월요일, 결승 진출을 놓고 5전 3선승제로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 펩시 GSL 시즌4 코드S

▶ 8강

● 1경기 임재덕 3 vs 0 최종환

1세트 듀얼사이트 임재덕(저, 2시) 승 vs 패 최종환(저, 8시)

2세트 젤나가동굴 임재덕(저, 7시) 승 vs 패 최종환(저, 1시)

3세트 벨시르해안 임재덕(저, 10시) 승 vs 패 최종환(저, 4시)

 

● 2경기 안홍욱 3 vs 1 장민철

1세트 젤나가동굴 안홍욱(프, 1시) 승 vs 패 장민철(프, 7시)

2세트 탈다림제단 안홍욱(프, 7시) 승 vs 패 장민철(프, 11시)

3세트 금속도시 안홍욱(프, 9시) 패 vs 장민철(프, 6시)

4세트 십자포화SE 안홍욱(프, 1시) 승 vs 패 장민철(프, 7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