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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앵그리버드에 올인, 다음 목표는 중국”

“앵그리버드를 마리오 같은 브랜드로 키우고 싶다”

홍민(아둥) 2011-07-22 21:24:56

<앵그리버드>를 만든 로비오(Rovio)가 모든 역량을 <앵그리버드>에 집중한다.

 

최근 로비오 대표 피터 비스테르벡카는 “<앵그리버드> 전에 51개의 타이틀을 제작했지만 그 어떤 것도 <앵그리버드>만큼 성공하지 못했다. 히트작을 하나 만들면 또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그것은 굉장히 어려운 일이다”라며 <앵그리버드>에 모든 것을 걸겠다고 밝혔다.

 

<앵그리버드>의 다음 목표는 중국이다. 많은 <앵그리버드> 유사 게임이 산재해 있는 중국에 정식 상륙을 결정한 상태다. 로비오가 중국에 거는 기대는 크다. 홍콩에 사무실을 개설하고 <앵그리버드> 관련 상품을 파는 샵을 오픈하는 등 복제가 아닌 진짜를 보여주기 위해 힘쓰고 있다.

 

로비오는 중국에서 성공하기 위해 지적재산권 침해를 막는 데 총력을 다할 것으로 알려졌다. 피터 대표는 “불법복제물과 일일이 싸운다는 것은 불가능하며 복제물보다 더 나은 제품을 만들어서 지속적으로 공급하는 것이 이들을 막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따라서 우린 변호사를 보내는 대신 더 나은 게임을 만들어 지속적으로 소개할 것이다”고 계획을 밝혔다.

 

로비오의 궁극적인 목표는 <앵그리버드>를 닌텐도의 마리오 같은 브랜드로 키우는 것이다. <앵그리버드> 시리즈를 이어 가고 분야를 넓히는 목적은 당장 돈을 버는 것보다 팬을 계속 돌아오게 하고 하나의 브랜드를 만들어 가는 과정이라는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