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야구와 태블릿 동시에 잡는다

엔씨소프트가 야구 콘텐츠를 통해 태블릿 PC 콘텐츠 사업에 뛰어든다

최근 프로야구 제9구단 'NC 다이노스' 창단에 이어 신인선수 드래프트를 마무리 한 엔씨소프트가 ‘야구백서’인 <아이액션북>이라는 아이패드 애플리케이션을 론칭 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먼저 티저영상을 감상해보자.

<아이액션북>은 야구 용어사전, 야구 이야기, 야구 길라잡이, 야구 퀴즈, 미니게임 등의 카테고리로 구분되어 있다. 이를 통해 야구를 전혀 모르는 초보자에게 기본적인 용어는 물론 상황별 야구 규칙 이해를 돕는 백과사전 같은 용도로 사용된다.

특히 아이패드 등 태블릿 PC를 활용해 손가락으로 탭해서 그림을 움직이고, 따라 하는 등 누구나 사용이 간편하다. 이외에도 음악과 게임, 영상이 상호작용을 해 기존 종이매체와 달리 생생한 정보전달과 재미를 동시에 전달하는 것이 특징이다.

<아이액션북>은 엔씨소프트가 최근 강화라고 있는 스마트폰 및 태블릿 PC 영역 확장과 맞물려 눈길을 끌고 있다. 올해 초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가 “모바일 환경에 집중해서 변해야 한다”고 밝힌 이후 집중적으로 역량을 키우고 있는 모습이다.

실제 올해부터 엔씨소프트는 스마트폰을 위주로 다양한 사업을 전개했다. 웹게임인 <마이트 앤 매직 히어로즈 킹덤즈>는 스마트폰과 100% 연동시켰으며, 음악서비스인 24hz도 소셜뮤직을 표방하면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최근 론칭 했다.

이에 따라 <아이액션북>이 론칭 되면 엔씨소프트는 게임, 음악, 프로야구 등 자사가 사업을 진행 중인 모든 분야에서 모바일 콘텐츠를 접목하게 된다. 또한 현재 개발중인 <블레이드 & 소울> <길드워 2> 등의 콘텐츠도 모바일 플랫폼을 적용시킬 예정이다.

한편 <아이액션북>은 현재 론칭을 준비 중으로 먼저 아이패드 버전을 선보일 예정이며, 안드로이드 버전의 출시는 아직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