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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GSTL]최종혁 F.United 올킬! 프라임 기사회생!

프라임, 포스트시즌 진출 희망 이어가는데 성공

카스토르 2011-08-25 18:36:39

 

프라임이 최종혁의 올킬에 힘입어 F.United를 꺾고 포스트시즌 진출을 향한 희망을 이어갔다.

 

25일 목동 곰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1 GSTL 시즌1 주피터 리그 9주차 1경기에서 프라임은 F.United 4:0으로 완파했다.

 

식신 최종혁이 모든 것을 먹어 치운 경기였다. 팀의 첫 번째 주자로 출전한 최종혁은 시원시원한 공격을 선보이며 F.United의 테란을 연파했다. 최종혁 1세트에서 마르커스 앵거프, 2세트에서 지안 카를로 모레이라를 꺾은 데 이어 3세트에서는 박준까지 비슷한 패턴으로 제압하며 3킬에 성공했다.

 

코너에 몰린 F.United는 저그 장재호를 내세워 역전을 노렸지만, 최종혁은 저그전 명승부 끝에 바퀴의 힘으로 장재호마저 제압하고 올킬에 성공했다.

 

이로써 프라임은 2 3패 득실차 -1을 기록하면서 남은 팀들의 경기결과에 따라 포스트시즌 진출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반면 F.United1 3패 득실차 -8에 머물게 되면서 포스트시즌 탈락이 확정됐다. /디스이즈게임 심현 기자


 

 

1세트 - 최종혁, 시원시원한 공격 선보이며 1

 

최종혁이 시원시원한 공격을 앞세워 시즌 4승째를 기록했다. 마르커스 앵거프는 2병영으로 출발하면서 저그의 앞마당에 벙커링을 시도했지만, 최종혁은 깔끔하게 방어에 성공하면서 주도권을 잡았다.

 

테란의 초반 압박을 완벽하게 막아낸 저그의 압승이었다. 최종혁은 다수 멀티를 바탕으로 뮤탈리스크를 생산해 테란을 흔들었고, 화염차 견제까지 아무런 피해 없이 막아내며 격차를 벌렸다. 결국 최종혁은 다수의 맹독충까지 추가한 병력으로 테란을 압도하며 숟가락 세리머니까지 선보였다.

 

 

2세트 - 최종혁, 다시 한번 용병 테란 꺾고 2!

 

최종혁F.United의 용병 테란을 연파하며 2킬에 성공했다. 지안 카를로 모레이라는 전진 병영으로 시작하며 압박을 준비했고, 해병과 지옥불 화염차로 공격에 나섰지만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경기는 1세트와 비슷한 흐름으로 전개됐다. 테란의 초반 공격을 막아낸 최종혁은 다수 멀티를 확보하며 풍부한 자원을 확보했고, 뮤탈리스크를 앞세워 테란을 흔들며 자원과 병력 격차를 벌리고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기세가 오른 최종혁은 엄청난 숫자의 맹독충을 앞세워 순식간에 테란 병력을 삭제시켰고, 그대로 테란 본진까지 진격하며 GG를 받아냈다.

 

 

3세트 - 최종혁, F.United 3테란 연파하고 올킬 눈앞에

 

최종혁이 다시 한번 테란을 출전시킨 F.United를 물리치고 올킬을 눈앞에 뒀다. F.United박준을 내세워 추격을 노렸지만, 최종혁의 벽을 넘지 못했다. 최종혁은 저글링과 바퀴 공격으로 테란의 앞마당을 견제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첫 단추를 잘 꿴 최종혁은 아무런 방해 없이 멀티를 늘리고 풍부한 자원을 확보하면서 리드를 잡았다. 다수의 뮤탈리스크를 생산한 최종혁은 기동성을 십분 활용해 테란 진영을 흔들었고, 저글링과 맹독충을 쏟아내 전투에서 이익을 챙기며 격차를 더욱 벌렸다.

 

박준은 본진과 앞마당 자원을 바탕으로 병력을 추가하면서 경기를 포기하지 않았지만, 최종혁은 엄청난 숫자의 병력으로 테란을 압도하며 3킬에 성공했다.

 

 

4세트 - 최종혁, 다수 바퀴 앞세워 생애 첫 GSTL 올킬 달성!

 

최종혁이 다수의 바퀴 공격을 앞세워 생애 최초로 GSTL 올킬에 성공했다. 최종혁은 초반 저글링 공격으로 상대의 앞마당 부화장을 파괴하며 주도권을 잡았다.

 

위기의 상황에 몰린 장재호도 쉽게 무너지진 않았다. 장재호는 저글링과 맹독충을 끊임없이 생산하며 파상공세를 퍼부었다. 하지만 최종혁은 계속해서 방어에 성공하면서 앞마당 멀티를 활성화했고, 바퀴소굴을 변태하며 마무리를 준비했다.

 

상대의 공격을 모두 막아내고 바퀴를 생산한 최종혁은 저글링과 다수 바퀴로 마무리에 나섰고, 결국 장재호는 이 공격을 막지 못하면서 GG를 선언할 수 밖에 없었다.

 

이로써 최종혁GSTL 출전 사상 처음으로 올킬에 성공했고, 프라임은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한 실낱 같은 희망을 이어가게 됐다.

 

2011 GSTL 시즌1

▶ 주피터 리그 9주차 1경기

F.United 0 vs 4 프라임

1세트 안티가조선소 마르커스 앵거프(, 2) vs 최종혁(, 8)

2세트 종착역 지안 카를로 모레이라(, 9) vs 최종혁(, 6)

3세트 젤나가요새 박준(, 7) vs 최종혁(, 11)

4세트 십자포화SE 장재호(, 7) vs 최종혁(,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