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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시리즈 새출발! 맥스 페인 3, 내년 3월 출시

록스타 직접 개발, 시리즈 최초로 멀티플레이 제공

이재진(다크지니) 2011-09-09 18:22:06

한 시대를 풍미했던 하드 보일드 액션 <맥스 페인> 3편이 내년 3월에 나온다.

 

록스타 게임스는 <맥스 페인 3>를 내년 3월 PS3, Xbox360, PC로 북미와 유럽에서 출시한다고 9일 발표했다. 주인공은 전직 뉴욕 형사 맥스 페인이며, 여전히 고통스러운 과거의 기억에 사로잡혀 있다.

 

3편에서 맥스 페인은 부유한 기업가를 보호하는 사설 경호원으로 새로운 삶을 살아 간다. 아울러 브라질 상파울로에 있는 그의 가족도 보호해야 한다. 폭력조직이 그의 가족을 노리는 가운데 맥스 페인은 고객을 경호하기 위해 싸운다. 또한, 오랫동안 그를 괴롭혀 온 악몽에서도 벗어나야 한다.

 

<맥스 페인 3>는 시리즈 1편과 2편을 만든 레메디 엔터테인먼트가 아닌, 록스타 게임스의 글로벌 개발팀들이 협력해서 만들고 있다. 끊김이 없는 심리스(seamless) 세계에서 영화 같은 액션을 추구하며, 최신 물리효과와 록스타 어드밴스드 게임 엔진을 사용한다. 그 결과, 보다 현실적인 무기들과 섬세한 불릿 타임(게임 진행이 느려지고 그동안 액션을 취할 수 있는 시리즈의 대표적인 시스템)이 구현됐다.

 

 

싱글플레이 캠페인 외에도 <맥스 페인 3>는 시리즈 최초로 멀티플레이 모드를 제공한다. 멀티플레이에서는 레벨과 보상, 클랜 시스템이 존재한다.

 

록스타 게임스의 설립자이자 <GTA> 시리즈를 만들어 온 샘 하우저는 “<맥스 페인 3>는 가장 인상적인 캐릭터 중 한 명을 발전시킬 수 있는 창조적인 기회다. 팬들에게 현대 버전의 맥스를 소개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그의 어둡고 꼬인 이야기 속으로 돌아가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록스타 게임스는 오리지널 <맥스 페인>을 풀 HD 모바일 게임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최신 모바일 기술을 활용해 그래픽을 고해상도로 업그레이드했으며, 록스타 게임스 소셜 클럽 등의 연동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맥스 페인>은 영화를 뺨치는 ‘느와르 액션’과 ‘강렬한 스토리’로 2000년대 초반에 인기를 끈 3인칭 슈팅(TPS) 게임이다. 2001년 <맥스 페인>이 나오면서 커다란 반향을 일으켰고, 2003년 속편 <맥스 페인 2: 폴 오브 맥스 페인>이 출시됐다. 시리즈 누적 판매량은 700만 장 이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