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스타크래프트>, <디아블로> 등 자사가 서비스하는 모든 게임들을 소설로 출간했다. 또한 블리즈컨 2011에서 공개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신규 확장팩 <미스트 오브 판다리아>를 다룬 <펄 오브 판다리아>(판다리아의 진주, DC COMICS) 하드커버 그래픽 노블이 발간을 앞두고 있다.
블리자드는 블리즈컨 2011에서 자사 게임의 세계관으로 소설을 집필한 6명의 작가를 초대해 그들의 작품을 소개하며 그들의 생각과 게임소설을 집필하게 된 계기를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디스이즈게임은 작가의 주요 말을 정리했다.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링 작가 미키 닐슨, <디아블로3: 북 오브 케인> 저자
“<디아블로3: 북 오브 케인>은 데카드 케인의 입장에서 디아블로의 세계를 바라 본 소설로 디아블로 IP를 한번에 모두 정리하는 작업이다. 게임에서 다루지 않은 스토리를 다루며, 작가가 캐릭터에 대해 누구보다 더 잘 이해해야 한다는 원칙을 갖고 작업했다”
제임스 와흐 (맨 오른쪽),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늑대인간의 저주> 저자
“스토리의 목표에 따라 표현방법을 바꿔야 한다. 어떤 이야기를 게임 내에서 다뤘는데, 거기에 대해 더욱 자세한 스토리를 다루고 싶을 때 어떤 방법으로 전달하는 것이 좋을까 검토한 후 올바른 미디어 형태를 결정하여 진행해야 한다.”
카메른 데이튼 <스타크래프트 2: 익스펜디드 유니버스> 저자
“<스타크래프트>의 세계관은 무궁무진하다. <군단의 심장>에서는 저그의 이야기를 많이 다루게 될 텐데 이를 위해 테란 도미니언의 과학자가 생각하는 저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블로그를 준비 중이다”
“역사가는 생각보다 많은 일을 한다. 역사가의 중요한 역할은 진정으로 가슴에서 역사를 다루는 것이다. 총을 쏘는 파티에는 적을 조준하는 역할과 알맞은 탄환이 장전됐는지 확인하는 역할이 있다. 좋은 역사가가 되기 위해선 작은 것도 기억하는 좋은 기억력이고, 다음은 열정이다.”
크리스티 골든: <쓰랄> 저자
“어떤 게임업체와 일하고 있는 중이었는데 별로 안 좋은 경험이었는데 그러던 중 <로드 오브 더 클랜>의 의뢰가 왔다. 친구들에게 물어보니 블리자드와 일할 기회를 잡았으면 일해보라는 추천을 받아 일하게 됐다. 함께 일하면서 블리자드가 얼마나 열정을 갖고 일하는지 잘 봐왔다.”
리처드 넥: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늑대의 심장> 작가
“드래곤랜스란 세계관을 다루고 있었는데, 크리스로부터 <워크래프트>와 <디아블로>의 세계관을 다뤄줄 의향이 있는지 연락을 받았다. 그 후 <워크래프트>의 세계관이 훨씬 크다는 것을 알았다. 그 후 <디아블로>의 이야기도 즐겼다. <워크래프트>와 <디아블로>의 세계관과 캐릭터의 깊이에 반했고 관련 책들을 작업했다.”
네이트 키니언: <스타크래프트:고스트 스펙터스> 작가
“블리자드와 일하며 그 열정과 세계관의 깊이에 놀랐고 같이 일하면서 좋은 경험을 쌓았다. 첫 번째 소설인 <스타크래프트: 고스트 스펙터스>는 노바와 악령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로어(Lore)팀의 많은 도움을 받아 어두운 이야기지만 멋진 작품을 썼다고 생각한다. 다음은 <디아블로3>로 <디 오더>(The order)를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