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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GSL 정규 시즌 방식, 이렇게 바뀐다!!

2012년 리그 개편안 발표, 2011 GSL 시즌7(Nov)부터 적용

김경현(맹독왕) 2011-10-27 18:00:02

 

GSL 코드S 2012년 시즌을 맞아 새롭게 바뀐다.

 

TV 27오후 5 목동 곰TV 스튜디오에서 2012 GSL 리그 계획안을 발표했다. 새로운 리그 방식은 2012년의 원활한 일정 소화를 위해 2011년 마지막 GSL 정규 시즌인 GSL 시즌7(Nov)부터 적용된다. TV 정원 운영팀장은 지난 GSL 시즌6(Oct) 코드S 결승전 미디어데이에서 이 같은 사실을 예고한 바 있다.

 

▶ 코드S와 코드A, 함께 움직인다

 

GSL 정규 시즌은 코드S와 코드A로 이루어져 있다. 이 코드S와 코드A 2012년부터 더욱 밀접한 관계를 맺게 된다. 기존에는 코드S에서 강등된 선수가 다음 시즌 코드A에 나서야 하지만, 새로운 리그 계획안에 따르면 코드S 선수가 탈락하면 같은 시기에 진행 중인 코드A에 출전해야만 한다.

 

, 코드S 32 25위부터 32위의 선수는 다음 시즌 코드A가 아니라 같은 시기에 펼쳐지는 코드A 48(혹은 코드A 1라운드), 17위부터 24위는 같은 시기에 펼쳐지는 코드A 32(혹은 코드A 2라운드)에 출전한다. 코드S 16강에 진출해도 8강 진출에 실패한 조 3, 4 8명은 코드A 24(코드S 최종진출전 혹은 코드A 3라운드)에 출전해야만 한다.

 

이를 위해 코드S, 코드A의 개막 시기도 조정됐다. 코드S 32강이 먼저 개막한 뒤, 32강 조 4 8명이 모두 가려진 뒤에 코드A 48강이 개막한다. 코드S 32강에서 2패로 탈락한 선수들은 곧바로 코드A에 임하게 되는 것이다.

 

한편 곰TV는 새로 변경되는 코드A의 단계별 명칭에 대해서는 아직 최종 확정되지 않았다. 더 이상 코드A 우승자를 가리지 않는 상태에서 48, 32. 24강은 의미가 없을 수도 있어 1라운드, 2라운드, 3라운드로 변경해 보다 직관적인 명칭으로 변경될 수도 있다.

 

▶ 코드S 철밥통? 이제는 아니다

 

코드S의 변화부터 살펴보자. 32명의 선수로 구성되는 것에는 큰 변화가 없다. 하지만 전과 비교해 엄청난 물갈이가 되는 방식을 채택했다. 1등부터 8등까지만 차기 코드S 자동 진출권을 얻게 되고, 코드S에서 곧바로 코드A로 떨어지는 경우도 생겼다.

 

시드는 총 10장이다. 우승자를 비롯해 8위까지 8명만이 차기 시즌 시드를 받는다. 여기에 후원사 시드 2장이 마련됐다. 후원사 시드는 해외 대회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들이나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외국인 선수들에게 돌아갈 가능성이 높다.

 

가장 큰 변화는 코드S철밥통에서 강한 자만이 살아 남는정글로 변화했다는 것이다. 기존에는 코드S에 무려 24명이 잔류하고, 32강에서 4위를 하더라도 코드A로 바로 떨어지지 않고 승격강등전이라는 잔류 기회가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코드S에서 곧바로 코드A로 탈락하는 선수가 발생한다. 코드S 32 4위는 코드A 48강으로 떨어지고 3위는 32강으로 떨어진다. 32강은 이제 정말 목숨을 걸고 덤벼야 하는 라운드가 됐다. 32강에서 1승만 하고 코드S에 잔류하겠다는철밥통 전략이 불가능해졌다.

 

코드S 16강도 더블 엘리미네이션으로 바뀌었다. 하지만 16강도 안전하지 않다. 조별 1, 2위가 8강에 오르고 3, 4위는 코드A 24강에 출전하게 된다. 8강과 4강은 5 3선승, 결승은 7 4선승이다. 또한 32강과 16강은 더블엘리미네이션이다.

 

정리하자면 코드S 선수들은 탈락하더라도 곧바로백수가 되지 않는다.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순위에 따라 코드A 48, 32, 24강으로 내려가 계속 리그에 참가해야 한다.

 

▶ 코드A 48강으로 확대, 24강은 코드S 진출전!

 

코드S의 변화를 알아보기 전에 먼저 코드A의 변화도 살펴봐야 한다. 코드S만큼 코드A도 크게 변화했다. 기존 32강에서 48강으로 확대됐고, 해외 시드는 4장이다. 예선을 통해 16명을 선발하고, 코드S 하위 8명이 가려진 뒤에 코드A 48강 개막된다. , 코드A 48명은 예선 16, 코드S 하위 8, 승격강등전 강등자 20, 해외 대회 시드 4명으로 이뤄진다.

 

가장 큰 변화는 코드S 진출전으로 명명된 코드A 24강이다. 코드S 16강이 더블 엘리미네이션으로 바뀜에 따라서 코드S 16 3, 4위 선수가 가려질 수 있게 됐고, 이 선수들은 모두 코드A 24강에 임하게 된다. 코드A 24, 즉 코드S 진출전은 48강부터 올라온 선수들에게는 승격강등전 외의 또 다른 승격 기회이고, 코드S 선수들에게는 승격강등전 외의 잔류 기회다.

 

다시 말해 코드S 진출전에는 코드S 16 3, 4위와 코드A 상위 16명이 출전한다. 24명 중 12명이 차기 시즌 코드S 진출에 성공하고 나머지 12명은 승격강등전으로 떨어지게 된다. 코드A 24강까지만 치러지기 때문에 코드A는 더 이상 우승자, 준우승자를 가리지 않는다.

 

▶ 승격강등전도 변한다.

 

리그 구조가 크게 변화함에 따라 승격강등전도 변했다. 승격강등전에는 총 30명이 출전해 10명이 차기 코드S, 20명이 차기 코드A로 분류된다. 승격강등전은 코드A 24(코드S 최종진출전 혹은 코드A 3라운드) 패자 12, 코드A 32강에서 패배한 선수 16명에 해외 대회 시드 2명으로 구성된다.

 

코드A 선수들은 32강에만 오르면 승격강등전을 확보할 수 있다. 코드A 32강은 코드A 48강에서 승리한 24명의 선수와 코드S 32강 조 3위를 차지한 선수들로 구성되는데, 32강에서 패배한 16명의 선수가 승격강등전에 출전한다.

 

코드A 24(코드S 최종진출전 혹은 코드A 3라운드)에서 패배한 12명의 선수도 승격강등전에 나선다. 위에서 알아본 것처럼 코드A 상위 16명과 코드S 9위부터 16위까지 선수가 코드A 24(코드S 최종진출전 혹은 코드A 3라운드)에 나서는데, 여기에서 패배한 12명의 선수가 승격강등전이라는 또 한 번의 기회를 부여 받는 것이다.

 

30명이 나서는 승격강등전은 6명씩 5개 조를 편성한 뒤, 풀리그를 진행한다. 각 조 1, 2위가 코드S에 진출하고, 3~6위는 코드A에 진출하게 된다.

 

2012 GSL 시즌 방식, 한 번에 이해하기.

 

 

 

2012 GSL 정규 시즌의 방식을 한 번에 이해하기 위해서는 곰TV에서 제공한 위의 그림을 잘 살펴보자. 코드S 8강에 들지 못하면 매우 힘들다. 32강에서 16명이 코드A로 내려오고, 16강에서도 8명이 코드A로 내려온다. 반면 코드S 32강에 오르면 승격 기회가 계속 생긴다. 잔류는 어렵고, 승격은 보다 쉬워지는 방식인 셈이다.

 

코드S 진출을 위한 길은 두 개다. 코드A의 마지막 경기인 코드A 24(코드S 최종진출전 혹은 코드A 3라운드)과 마지막 승격의 기회인 승격강등전이다.

 

코드S 8강에 들지 못한 9위부터 32위까지의 선수들의 일정은 그야 말로 지옥이 될 수도 있다. 이는 코드A에서 올라오는 선수들도 마찬가지지만잔류가 목적인 기존 코드S승격이 목적인 코드A 도전자들의 심리적 부담감의 차이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

 

결과적으로 곰TV GSL에 출전하는 선수들은 GSL 한 시즌 동안 잠시도 쉬지 않고 끊임없이 경기에 출전할 수 있는 방식을 고안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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