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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스마트폰게임을 TV에 바로 띄운다! 갤럭시 S3

‘올쉐어 플레이’ 등 모바일게임에서 주목할 기술 등장

현남일(깨쓰통) 2012-05-04 15:28:21

삼성전자가 4일 새벽 영국에서 열린 ‘모바일 언팩’ 행사에서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 S3를 발표했다.

 

갤럭시 S3는 엑시노스4 듀얼코어 프로세서의 갤럭시 S2나 퀄컴 듀얼코어 프로세서의 갤럭시 S2 LTE 등과 다르게 삼성전자가 직접 설계한 엑시노스4 쿼드코어 프로세서가 탑재돼 성능이 향상된 점이 눈에 띈다. 단순한 스펙 외에도 더 편하게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성’이 개선됐다.

 

갤럭시 S3는 사용자들의 음성으로 통화, 알람, 사진촬영 등을 할 수 있는 ‘S 보이스’, 사용자의 눈 깜빡임을 인식해 화면 꺼짐을 방지해주는 ‘스마트 스테이’ 같은 기능을 지원한다. 또, 선 없이 자동으로 충전할 수 있는 무선충전, 스마트폰·태블릿·PC 사이에 쉽게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는 ‘올 쉐어 플레이’ 등의 기능도 지원한다.

 

특히 갤럭시 S3는 현재 플레이 중인 게임의 화면을 무선으로 TV에 띄울 수 있는 ‘올 쉐어 캐스트(All Share Cast)’ 기능을 지원한다. 향후 모바일게임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능이다.

 

국내에서 갤럭시 시리즈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게임 플랫폼에서 일종의 ‘표준기기’로 자리 잡은 상태이기 때문에 갤럭시 S3의 등장이 주목받고 있다.

 

한 모바일게임업체 관계자는 “아무래도 국내 안드로이드용 게임 시장에서는 갤럭시 S2나 갤럭시 노트 같은 갤럭시 시리즈의 영향력이 가장 크기 때문에 모바일게임사들은 갤럭시 S3에 주목할 수밖에 없다. 아직 제품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엑시노스4 쿼드의 그래픽 처리 성능이 기존 갤럭시 S2 4배에 달한다는 이야기도 들리며, 삼성이 새로운 게임 관련 정책이나 서비스를 마련한다는 이야기도 있어 어떤 식으로든 안드로이드 모바일게임 시장에 많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갤럭시 S3의 ‘올 쉐어 캐스트’ 기능을 이용하면 무선으로 게임 화면을 TV에 띄워서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