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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CJ E&M “게임사업 포기설은 사실무근”

“증손회사 지분율 규제에 따른 게임사업 포기는 고려한바 없다”

정우철(음마교주) 2013-12-18 11:42:13

CJ E&M이 게임사업을 포기한다는 보도에 대해서 사실무근이라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18일 오전 일부 매체에서 CJ E&M이 게임사업부문 포기를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CJ E&M은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해당 보도는 사실무근이며, 현재도 게임사업 부문 및 자회사 CJ게임즈에 대한 매각은 계획하고 있지 않다고 답변했다.

 

당초 CJ E&M은 공정거래법상 증손회사 지분율 규제에 맞물려 계열사 분리 혹은 100% 지분인수를 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CJ E&M2,000억 원 대의 투자유치를 통해 계열분리를 고려했으나 아직 구체적인 계획이나 금액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더불어 지난 11일에는 공정거래위원회에 증손자 회사 지분매각 보류를 신청한 바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보류신청이 받아들여지면 내년에도 지정된 기간만큼 현재의 구조를 유지하면서 게임사업을 이어나갈 수 있다.

 

실제로 올해 9SK플래닛도 손자회사인 SK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유예신청을 통해 20159월까지 매각 또는 매입 결정을 미룬 바 있다.

 

CJ E&M게임사업부문에 대한 매각은 계획하지 않고 있다. 다만, 게임사업부문의 기업가치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자회사인 CJ게임즈에 대한 투자유치를 검토하고 있으나, 구체적인 계획이나 금액, 일정 등은 정해진 바가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