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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영상) 변신부터 애니메이션 오프닝까지! 붉은 보석2 1차 CBT

연출을 통한 캐릭터성 살리기에 집중, 불편한 조작은 여전히 과제

안정빈(한낮) 2014-12-01 12:09:00
2012년 지스타를 통해 처음 공개됐던 <붉은 보석2>가 2년만에 첫 CBT에 나섰다. 애니메이션을 이용한 오프닝과 변신장면, 대화에 집중한 퀘스트 구성 등 독특한 콘텐츠가 엿보이지만, 불편한 전투방식은 여전히 과제로 남았다. 먼저 오프닝과 캐릭터 생성영상부터 확인하자. /디스이즈게임 안정빈 기자
<붉은 보석2>는 전작 <붉은 보석>으로부터 100년 후의 이야기를 다룬 MMORPG다. 강한 캐릭터성으로 인기를 모았던 전작과 마찬가지로 <붉은 보석2>도 초반부터 캐릭터성을 적극 내세웠다. 오프닝은 아예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됐고, 캐릭터 선택창부터 음성과 화려한 연출을 자랑한다. 

게임 내의 퀘스트도 캐릭터와 NPC가 직접 대화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NPC는 현재 퀘스트의 상황이나 진행척도 등에 맞춰 대사나 반응이 달라지며, 중요도가 높은 일부 대화에서는 NPC의 표정 변화를 일러스트로 확인할 수 있는 일종의 ‘특수대화’가 진행되기도 한다. <붉은 보석2>에서 내세우는 ‘얼라이브 시스템’이다.

캐릭터와 세계관에 충실하기 위해 모든 퀘스트와 스토리도 3가지 메인 시나리오로 엮여 있다. 각각의 메인 시나리오는 별개로 진행되며 하나의 대단원으로 이어진다.




<붉은 보석2>의 전투는 전작의 마우스 클릭 방식을 다소 발전시켰다. 캐릭터는 마우스와 WASD방식 두 가지로 움직일 수 있으며, 적을 클릭하면 자동으로 전투를 시작한다. 적 위에 마우스 커서를 이동시킨 후 스킬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적을 타겟팅하는 스마트 캐스팅도 지원한다.

대부분의 적이 3~4마리씩 파티를 이루고 매우 빠르게 부활하기 때문에 전투가 자연스럽게 몰이사냥 혹은 다수에 의한 파티사냥 위주로 진행되는 점도 인상적이다. 참고로 <붉은 보석2>에는 퀘스트 이외에도 일반사냥을 통한 레벨업 구간이 존재한다.

전작 <붉은 보석>부터 게임의 특징으로 내세웠던 ‘변신’은 <붉은 보석2>에서 위기의 순간 사용하는 일종의 필살기로 자리잡았다. 모든 캐릭터는 레벨에 따라 변신 스킬을 위한 전용 포인트를 지급 받으며, 이를 활용해서 변신 후의 캐릭터 스킬을 강화할 수 있다.





변신은 전투 도중 쌓이는 TP를 소모하며, 근거리 캐릭터인 웨어울프로 변하는 마법사나 기동성 위주의 암살자로 변하는 격투가 등 캐릭터의 성격 자체가 완전히 달라지는 점도 특징이다. <붉은 보석2>에서는 애니메이션 수준으로 구성된 변신장면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적을 일일이 마우스로 클릭해야하고 TAB버튼을 이용한 타겟변경 등을 지원하지 않는 등 전투의 편의성에서는 아직 부족한 요소가 많았다. 개발사인 L&K로직코리아에서는 CBT의 피드백을 반영한 후 OBT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래는 <붉은 보석2>에 등장하는 여자 마법사와 격투가의 플레이 영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