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닌텐도가 휴대용 게임기 뉴 닌텐도 3DS XL를 정식 발매한다. 발매일은 오는 5월 1일이며, 가격은 225,000원 이다. 뉴 닌텐도 3DS는 추후 발매된다.
한국닌텐도의 이번 휴대용 게임기 발매는 지난 2012년 닌텐도 3DS를 국내 발매한 지 3년 만이다. 일본에서는 지난 해 10월 11일 발매한 바 있으며, 북미에서는 올해 2월에 출시됐다. 우리나라는 7개월 만에 선보이게 됐다.
뉴 닌텐도 3DS의 국내 발매는 지난 해 일본 발매 시점부터 많은 유저들로부터 요청되어 왔다. 특히 지난 해 10월 8일에는 국립전파연구원으로부터 뉴 닌텐도 3DS, 뉴 닌텐도 3DS XL로 추정되는 코드네임 RED-001, KTR-001의 전파 인증이 완료돼 국내 발매가 곧 이루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하지만 한국 닌텐도는 발매 여부와 관계없이 다수 기기를 전파인증 받은 것이라고 답했으며 결국 해를 넘겼다.
기존 3DS에서 ZL, ZR버튼, C스틱 등을 새로 추가했으며, 3D 손떨림 보정기능, CPU 업그레이드, 3D 시야각 개선 등 성능도 한 층 향상됐다. 다양한 캐릭터 및 디자인이 적용된 외부 플레이트 스킨이 별도로 발매돼 외형 디자인을 취향에 맞게 변경할 수도 있다.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캐릭터 상품 ‘아미보(Amiibo)’ 기능과 뉴 닌텐도 3DS의 스킨을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 ‘뉴 데코 커버’ 등은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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