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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닌텐도, 6개월 동안 5조5천억 원 매출 기록

올해 총 매출 12조3천억 원, 순이익 2조 원 이상 기대

이재진(다크지니) 2007-10-27 10:41:05

닌텐도가 NDS와 Wii의 판매호조로 6개월 동안 5조 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

 

닌텐도는 올해 4월부터 9월까지 6개월 동안 매출액 6,948억 엔(약 5조5,242억 원), 순이익 1,324억 엔(약 1조 526억 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132.5%, 순이익은 143% 늘어난 수치다. 

 

닌텐도는 이번 실적발표와 함께 전세계 NDS와 Wii 판매량 추이도 밝혀 관심을 모았다.

 

닌텐도DS는 지난 6개월 동안 전세계에서 1,335만대가 판매되었고, 지금까지 총 5,354만대가 팔렸다. 이 중에서 1,971만대가 일본에서 소진되었다. 북미에서 1,606만대, 나머지 국가에서 1,788만대를 소화했다.

 

닌텐도의 야심작 Wii는 지난 6개월 동안 733만대가 팔렸고, 런칭 이후 지금까지 총 1,317만대가 판매되었다. 367만대가 일본에서, 546만대가 북미에서, 404만대가 나머지 국가에서 판매되어 NDS와 달리 해외 판매량이 일본을 앞서도 있다.

 

전용 게임 소프트웨어 판매량은 '천문학적'인 수치가 집계됐다.

 

NDS용 게임 소프트웨어는 지금까지 2조5,948만장이 팔려나갔다. 지난 6개월 동안 일본에서 2,001만장, 북미에서 2,440만장, 그 외의 지역에서 3,109만장이 팔렸다. NDS용 <포켓몬스터 다이아몬드·펄>은 누계 1,217만장, <두뇌 트레이닝> 1, 2편은 누계 1,719만장을 기록중이다. 

 

Wii용 게임 소프트웨어는 런칭 이후 지금까지 6,581만장이 판매되었다. 지난 6개월 동안의 성적은 일본에서 577만장, 북미에서 1,900만장, 그 외의 지역에서 1,220만장이었다. Wii용 <마리오 파티 8>는 전세계적으로 289만장이 판매되었다.

 

닌텐도는 예상을 뛰어넘는 높은실적 덕분에 내년 3월에 마감되는 연간 매출을 1조5,500억 엔(약 12조3,238억 원), 연간 순이익을 2,750억 엔(약 2조1,864억 원)으로 기대하고 있다.

 

닌텐도 글로벌 게임시장 공략의 첨병, NDS Lite.

 

차세대 게임기 전쟁에서 선두에 선 Wi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