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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EA, 스포츠·심즈 사업부 구조조정 실시

매출, 순이익 실적의 급격한 악화로 2년간 구조조정 실시

shiraz 2007-11-02 16:20:15

최근 EA의 미씩, 레드우드 스튜디오 구조조정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세부적인 계획이 공개되어 관심을 끌고 있다. 구조조정 대상에는 최근 조직개편이 진행된 4가지 레이블 'EA 스포츠', '심즈', 'EA게임즈', 'EA캐주얼'이 포함되어 있다.

 

EA가 공개한 구조조정 계획은 향후 2년간 진행되며, 크게 4가지 영역으로 나뉜다. 첫째로 일부 시설들을 폐쇄한다. 이번 발표에서 먼저 영국 체터시(Chertsey) 개발 스튜디오 폐쇄가 확정됐다. EA 산하에는 20개가 넘는 개발 스튜디오가 있어 향후 추가로 폐쇄가 발표될 가능성도 농후하다.

 

두 번째는 특정 직무의 재배치, 또는 폐지로 이미 지난 1025 EA미씩과 레드우드 쇼어 스튜디오의 구조조정 계획이 알려지기도 했다. 세 번째와 네 번째는 임대 및 하청 계약 종료와 구조조정을 위한 컨설팅 비용의 발생부분이다.

 

EA는 이번 구조조정에 소모될 비용이 약 9천만 달러(약 816억원)에서 1억1천만 달러(약 997억원)에 달할 것이며, 2008년 4월에서 9월 사이에 집중적으로 비용처리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정에서 EA는 몇몇 사업부를 재편하는데, 이 중에는 EA 4가지 레이블인 'EA게임즈'와 '심즈(The Sims)', 'EA캐주얼엔터테인먼트', 'EA스포츠'도 포함될 예정이다. 이 레이블들은 지난 6월 EA가 발표한 조직 개편의 핵심으로 중앙개발서비스(Central Development Service)와 글로벌 퍼블리싱 그룹의 지원을 받고 있다.

 

EA는 이 같은 대규모 구조조정을 통해 연간 약 25백만 달러(227억원)에서 3천만 달러(272억원)에 이르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111일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EA는 지난 3분기(7월~9월)에 64천만 달러(5,805억원)의 순매출(net revenue)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8% 하락했다. 또한 순이익(gross profit)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5% 급락한 245백만 달러(2,222억원)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