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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WOW, 부분유료화 아이템 도입 검토

고려무사 2008-10-15 11:20:16

블리자드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 일부 부분유료화 아이템을 도입할 것으로 보인다.

 

북미 커뮤니티 사이트인 워크라이는 블리자드에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확장팩인 <리치왕의 분노>제작을 총괄하고 있는 알렌 브랙의 말을 인용해 이와 같이 보도했다.

 

워크라이에 따르면 알렌 브랙은 지난 주말에 열린 블리즈컨 미팅에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 캐릭터와 관련된 부분유료화 아이템 판매를 고려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이와 관련된 세부작업이 진행된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 부분유료화 아이템이 도입될 것이라는 이야기는 <리치왕의 분노>의 베타테스트 당시에도 나왔었다. <리치왕의 분노> 베타테스트 버전에 ‘Paid Character Customization’라는 데이터 파일이 있었던 것.

 

외신에 따르면 블리자드는 <리치왕의 분노>에서 게임시스템에는 전혀 영향을 주지 않고 단순히 캐릭터를 치장할 수 있는 아이템을 판매할 것으로 예상된다. 예를 들어 할로윈데이에 호박투구를 판매하고 크리스마스에 산타클로즈 의상을 파는 형태다.

 

하지만 이번에 추진하는 ‘Paid Character Customization’가 일부 보도처럼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전면적인 부분유료화로 이어질 가능성은 적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는 여전히 전세계에 750만개 이상의 유료 정액계정을 유지하면서 1년에 1조원 이상을 벌어들이고 있다.

 

한편 또 다른 외신인 가마수트라는 월정액제를 고수하던 블리자드가 부분유료화 아이템 판매를 고려하는 등 MMORPG 서비스사들의 과금정책에 서서히 변화가 생기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