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의 <리니지2M>이 지난 21일 티저 사이트를 오픈한 가운데, 이날 사이트에서 특정 날짜를 언급해 많은 궁금증을 낳고 있다.
회사가 이날 공개한 티저 사이트는 연말 공개 예정인 <리니지 2M>에 대한 대대적인 행보의 첫 걸음이다. 특별한 정보 보다는 유튜브 영상 '운명의 부름'을 공개하며 게임의 브랜드 이미지 구축에 나섰다.
<리니지2M> 티저 사이트에서 언급한 날짜는 2019년 9월 5일. 이 날짜는 '운명의 부름' 영상과 티저 사이트 메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엔씨소프트는 관련 날짜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은 하고 있지 않다. 하지만 연말 공개를 앞둔 게임인 만큼, 9월 5일은 게임에 대한 기대감을 조금씩 끌어 올리기 위한 시작일로 볼 수 있다.
회사가 컨퍼런스 콜에서 출시를 연말로 언급하기도 했고, 게임에 대한 사전 마케팅도 전혀 진행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출시일일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 다만, 앞서 얘기한 시작 단계라고 가정하면 9월 5일은 사전 예약 혹은 대대적인 정보를 공개하는 컨퍼런스가 열릴 가능성이 높다.
엔씨소프트는 최근 <리니지>, <리니지2>, <블레이드 & 소울> IP와 <아이온> 등 자사 IP의 행보를 밝히기 위해 여러 컨퍼런스를 진행한 바 있다. <리니지2M>이 공개된 자리는 작년 11월 8일 열린 '엔씨 미디어데이 디렉터스 컷'이다.
회사는 이날 <리니지2M>이 하이엔드 풀 3D MMORPG로 개발 중이며, 모바일 최대 규모 심리스 오픈 월드, 원작 기반의 뛰어난 자유도, 대규모 RvR을 특징으로 밝혔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현재 관련 날짜에 대해 특별히 언급할 수 있는 내용은 없다. 추후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