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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발표

2년 연속 적자 기록한 하이브IM, 영업손실 197억 원

아직은 투자 단계... '바로서기' 성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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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규현(춘삼) 2024-04-08 18:49:55
하이브의 게임 전문 자회사 '하이브IM'이 2023년 감사 보고서를 8일 공개했다. 2023년을 대상으로 한 만큼, 최근 출시한 퍼블리싱 타이틀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이하 별이되어라2)의 성과 지표는 반영되지 않았다.

하이브IM은 2022년 4월 창립된 이래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2022년에는 211억 원, 2023년에는 197억 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인더섬 with BTS>, <리듬 하이브> 등 게임을 출시하기는 했지만 퍼블리싱작 확보를 위한 투자에 집중했던 시기다. 

하이브IM의 '바로서기'는 성공할 수 있을까? 참고로, 이하 2022년의 자료는 감사 받지 않은 수치다. /디스이즈게임 안규현 기자


※ 주요 사항

- 2023년 매출: 308억 9천만 원 (YoY -14.9%)
- 2023년 영업손실: 197억 원 (YoY 적자 지속)
- 2023년 당기순손실: 209억 6천만 원 (YoY 적자 지속)

- 리듬게임 <리듬하이브>, 퍼즐게임 <인더섬 with BTS>의 서비스가 장기화됨에 따라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추정

- 하이브IM은 퍼블리싱 타이틀 발굴을 위한 투자 단계에 있음 


하이브IM은 2023년 비유동자산 취득을 위해 플린트에 60억 원, 아쿠아트리에 40억 원을 지급. 

플린트 감사 보고서에 따르면 60억 원은 <별이되어라2> 퍼블리싱 계약금으로 보이며, 아쿠아트리 또한 하이브IM과 <프로젝트 A> 퍼블리싱 계약을 맺은 만큼 관련 대금인 것으로 추정. <별이되어라2>는 지난 2일 글로벌 정식 출시됨.

이외에도 하이브IM은 마코빌의 수집형 RPG <프로젝트 OZ>, 액션스퀘어의 익스트랙션 게임 <던전스토커즈> 등 타이틀의 퍼블리싱을 맡을 예정. 하이브IM은 2월 액션스퀘어와 퍼블리싱 계약을 맺으며 20억 원 규모 투자를 단행.

- 자체 개발 역량 강화에도 힘쓰는 모습

<프로젝트 I> 개발이 진행 중이며, 산하 개발사인 K-스튜디오에서도 신작 개발에 착수. K-스튜디오는 구인 사이트 게임잡에서 멀티플랫폼 캐주얼 RPG 개발자를 구인하고 있음. 2023년 하이브IM의 인건비(판매비와 관리비 항목 중 급여, 퇴직급여, 복리후생비의 합)는 238억 원으로, 전년 대비 85.1%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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