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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콘텐츠 연기와 유저들의 아쉬움

<드래곤볼 온라인>의 많은 유저들이 6월이 29일 정기 점검을 기다렸습니다. 왜냐하면, 신규 업데이트와 스킬 밸런스 패치가 6월 중으로 업데이트 한다는 공지사항 때문이었죠. 하지만, 기대완 다르게 이번 점검은 서버 안정화 작업과 파이팅 이벤트의 상품지급이라는 내용을 빼곤 없었습니다. 

 

많은 유저들이 이에 아쉬워했습니다. 그래서 6월 중으로 예정되었던 업데이트 내용을 다시 한번 짚어보고 이번 정기 점검에 대한 유저들의 반응을 살펴보았습니다. /디스이즈게임 객원 필진 이상환


 

 

6월 업데이트에 추가되는 것은 드래곤볼 스크램블 시스템, 마스코트 시스템, 천하 제일 대시장의 3가지와 스킬 밸런스 패치였습니다. 이에 대해서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드래곤볼 스크램블 시스템부터 살펴보도록 하죠. 이 시스템은 필드 PVP 콘텐츠로 채널당 한 세트밖에 없는 배틀 드래곤볼을 두고 경쟁하는 시스템입니다. 드래곤볼을 모두 모아 용신에게 소원을 빌면 현재 얻을 수 있는 보상과 다르게 특별한 무언가를 받게 됩니다. 45레벨 이상 캐릭터는 자유롭게 참가할 수 있어 긴장감 있는 시스템이 될 것 같습니다.

 

찾아라~ 드래곤볼~ 세상에서 제일 신비한~

 

타 게임의 펫과 비슷한 느낌인 마스코트 시스템도 있습니다. 단순한 마스코트가 아닌 캐릭터를 도와 사냥을 서포트해 레벨 업에도 도움이 되고, 유저의 편의를 위해 여러가지 기능을 제공하는 시스템입니다.

 

어떤 마스코트가 나오는지 궁금하다.

 

 

마지막으로 유저들이 그토록 원했던 천하 제일 대시장이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개인상점을 통해 아이템을 사고팔 수 있었는데요. 필요한 물건을 사려면 일일이 상점을 돌아다녀야 하는 불편도 있었고, 하나의 채널에 상점이 몰려 있어서 렉이 심하게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천하 제일 대시장은 유저의 아이템을 대신 판매하는 위탁 판매소로 그동안의 불편을 해결할 수 있을 것입니다.

 

렉 걱정이 없어지는 편한 세상.

 

또, 신규 컨텐츠만 나올 예정은 아니었죠. 스킬 밸런스 수정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그동안 유저들은 스킬 밸런스가 한쪽으로 치우쳐저 게임을 즐기는데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만큼은 제대로 수정되기를 기다렸습니다. 그런 이유로 유저들의 의견 수렴 겸 알맞은 밸런스를 갖췄는지 확인코자 6월 21부터 27일까지 일주일간 테스트서버를 운영하기도 했죠.

 

 

6월 마지막 정기 점검인 29일. 서버 오픈 시간엔 대기 순번을 받아야 할 만큼 많은 유저가 몰렸습니다. 다들 정기 점검에서 신규 콘텐츠와 수정된 스킬 밸런스를 맛보려고 한 것이죠. 하지만, 매정하게도 유저들이 바라는 업데이트는 없었습니다.

 

이 때문에 유저들은 공식 홈페이지의 자유게시판과 각종 커뮤니티 게시판에 아쉬움을 토로하는 글을 남기기도 하고, 1:1 문의를 통해 향후 일정을 물어보기도 했습니다. 많이 아쉬웠던 탓인지 유저들의 목소리도 그만큼 거세지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충실한 부'라는 유저는 "다음 주의 정기 점검을 기대해야 하나..."라며 아쉬움을 나타냈고, '오로로라'라는 닉네임을  쓰는 유저는 "패치를 기다리는 유저가 많은데 패치가 지연된다는 공지 하나 없다는 점이 유저들을 무시하는 처사 같아서 씁쓸하다."라는 글을 남겼습니다.

 

하지만, 다른 반응도 있었습니다. '큐피맨'이란 유저는 "패치를 빨리하는 게 중요한 것이 아니고 패치 내용과 패치 후 렉현상이 발생 되지 않도록 적절한 조치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대체적으로 아쉽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이에 대응해 개발사는 빠른 업데이트 보단 완성도 있는 업데이트를 목표로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유는 7월 2일부터 5일까지 4일 동안 2차 공개 테스트 서버를 오픈하기 때문입니다. 한 번의 공개 테스트만으론 문제점을 모두 수정하기 어려웠다는 생각도 듭니다.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만 탓할 순 없습니다. 약속을 지키기 위해 불안정한 업데이트를 한다면 개발사나 유저 모두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주기 때문이죠.

 

정식 서버에 업데이트 하기 전에 테스트를 한번 더합니다.

 

 

유저와의 약속은 중요합니다. 약속을 한 번, 두 번 어기기 시작하면 유저들은 그 게임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지기 때문이죠. 그러나 DBO를 사랑하는 유저들에게 더욱 확실한 보답을 하기 위해선 어쩔 수 없는 선택이기도 했을 거라 생각합니다.

 

신규 업데이트가 궁금한 유저분들은 2차 테스트 서버에서 먼저 체험을 해보고 문제점을 알려준다면 더욱 확실한 업데이트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7월 새롭게 태어나는 드래곤볼 온라인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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