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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그와트 레거시' 확장팩, 구조조정 여파로 백지화

10시간 분량 DLC, 내부 결정으로 무산… 해리포터 게임 신작에 집중?

김재석(우티) 2025-03-28 15:18:44

워너브라더스가 인기 게임 <호그와트 레거시>의 DLC ‘데피니티브 에디션’의 개발을 전면 취소했다. 이와 같은 결정은 최근 게임 부문에서 단행된 대규모 구조조정의 여파로 보인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확장팩 ‘데피니티브 에디션’은 원작의 세계관을 확장하는 새로운 스토리 미션과 사이드 퀘스트, 그리고 신규 코스튬 등 약 10시간 분량의 콘텐츠를 포함한 유료 DLC로 기획되고 있었다. 그러나 워너브라더스는 해당 DLC가 기대했던 만큼의 상업적 효과를 거둘 수 없을 것이라는 판단 하에 개발을 중단했다.


이 결정은 단순한 콘텐츠 개발 중단이 아닌, 게임 사업 전반에 걸친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워너브라더스는 최근 수익성 재검토를 이유로 게임 부문 인력의 약 10%를 감축했고, 여러 프로젝트가 축소되거나 취소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호그와트 레거시> DLC 역시 파이프라인에서 빠지게 된 것이다.


2023년 출시된 <호그와트 레거시>는 총 3,400만 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출시 당시 글로벌 베스트셀러 게임으로 기록됐다. 누적 플레이 시간은 약 7억 시간을 넘기면서 DLC에 대한 기대 또한 무성했으다. 이처럼 큰 성공을 거둔 게임의 DLC를 개발 중에 멈추면서, 워너브라더스가 <해리포터> IP를 기반한 더 큰 신작을 노리고 있는 것은 아닌지에 대한 추측 또한 제기되고 있다.


한편, 워너브라더스는 올초 게임 부문 사장을 해고하고, 사내 3개의 게임 스튜디오를 폐쇄했다. 이와 동시에 <원더우먼>을 주제로 한 IP게임 도한 개발을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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