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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MS, 생성형 AI가 '실시간으로 구현하는' 퀘이크 2 데모 공개

AI가 게임플레이를 실시간으로 만들어 낸다

김승주(사랑해요4) 2025-04-07 14:07:52
"게임과 상호작용하는 완전히 새로운 방식을 만드는 방법."

지난 5일, MS가 자사의 AI 모델 '뮤즈'를 통해 개발한 <퀘이크 2>의 체험 버전을 코파일럿 사용자들에게 선보였다. '코파일럿 게이밍 익스피어리언스'라고 소개된 이 기술은 게임의 맵과 비주얼을 AI가 실시간으로 생성한다. 즉, 코파일럿으로 플레이하는 <퀘이크 2>는 개발자가 사전에 만들어놓은 레벨을 플레이하는 것이 아니라, 플레이어의 조작에 맞춰 AI 엔진이 실시간으로 레벨과 적을 구성하고 만들어낸다.

아쉽게도 기술은 아직 실험 단계이기에 1분 내외의 짧은 게임플레이만이 제공된다. 게임은 <퀘이크 2>의 한 레벨을 AI가 학습한 결과이며, 흐릿한 적 실루엣을 보며 사격하거나 기본적인 상호 작용만을 할 수 있다.

MS의 챗봇 '코파일럿'에서 플레이 가능한 <퀘이크 2> 
AI가 실시간으로 구현하는 것이다. 기술 시연을 위한 테크 데모기에 실제 플레이 경험은 그다지 좋지 않다. (출처: MS)

MS는 위 테크 데모를 소개하며 "AI가 기존 게임을 기반으로 게임과 상호 작용하는 완전히 새로운 방식을 만드는 방법을 탐구하는 데 있어 실질적인 진전"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MS는 지난 2월 자사의 AI '뮤즈'의 신기능을 공개하며 AI가 게임을 개발하는 것에 도움을 주거나 고전 게임을 현세대 기기에서 플레이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시연된 <퀘이크 2>의 데모 버전도 당시 발표한 기술을 발전시킨 것이다.

다만, MS는 기술이 '게임 개발자를 AI로 완벽히 대체'하기 위한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발표에서 MS는 "Xbox의 AI 기술 접근의 원칙은 유저와 개발자에게 더 많은 가치를 창출하고, 훌륭한 게임의 기반은 개발자의 비전과 예술성이 기반함을 인식하는 것"이라며 "우리는 생성형 AI가 이런 창의성을 향상시키고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줄 잠재력이 있다고 믿는다"고 했다.



생성형 AI의 게임 개발 활용에 대한 예시
MS는 <블리딩 엣지>를 AI에게 학습시키며 기술을 테스트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출처: 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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