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의 <전략적 팀 전투>(이하 TFT) 개발진이 2024년 업데이트를 리뷰하며, 2025년부터 이어질 연간 업데이트 로드맵을 공개했다.
2024년은 <TFT>가 연간 3세트 업데이트를 진행한 첫 해다. 개발진은 "현재 3개의 개발자 그룹이 각각 세트를 개발하고 있으며, 이렇게 확보한 시간 덕분에 프라이팬을 추가하거나 PvE 콘텐츠를 실험하고, 아이템 대기석을 패널로 바꾸는 등의 변화가 가능했다"고 이야기했다.
라이엇 게임즈는 2025년에도 매커니즘을 개발하며 얻은 교훈으로 각 세트를 흥미롭게 만들겠다고 전했다. 더불어 개발 일정에 여유가 생기며 세트 출시 시기를 조정할 수 있게 됐다며, 세트마다 오는 가장 많은 피드백이 '밸런스'와 '오류' 문제인 만큼 이 부분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했다. 세트 부활 및 생일 파티와 같은 이벤트에도 더욱 많은 인력을 투자할 예정이다.
<TFT>의 2025년 업데이트 로드맵은 다음과 같다.
먼저, 3월에는 '사이버 시티'를 배경으로 한 '세트 14'가 업데이트된다. 개발진에 따르면 진영과 계획을 선택하고 폭탄이나 해킹 같은 수단을 사용해 정상으로 올라서야 한다. 7월에는 '소년만화 배틀물' 콘셉트의 '세트 15'가 업데이트된다. 2025년 말에는 룬테라를 배경으로 팀 구성에 대한 새로운 방식을 차용한 큰 규모의 '세트 16'이 업데이트된다.
(출처: 라이엇 게임즈)
e스포츠에 대한 계획도 밝혔다. 2025년 한 해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TFT 오픈' 대회는 파리에서 진행되며, 오픈 브래킷 형태로 진행된다. 파리는 2019 LoL 월드 챔피언십 결승과 2024년 4강 등 라이엇 게임즈 주관으로 다수의 e스포츠 대회를 개최해온 도시다.
한편, 15일(일) 막을 내린 'TFT 마카오 오픈'에는 2천 명 이상이 메인 대회에 참가 신청을 했으며, 이 중 512명이 메인 대회에 출전했다. 한국 선수 중에는 '두니주니' 조준희가 32강까지 진출하는 등 성과를 거두었다.
라이엇 게임즈 마이클 셔먼 <TFT>, <2XKO> e스포츠 글로벌 총괄은 "2025년에는 콘텐츠 업데이트와 이스포츠 대회 개최 주기를 유기적으로 맞물려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으며 피터 웨일렌 <TFT> 디렉터는 "플레이어가 <TFT>를 통해 즐거운 경험을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