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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소년만화 배틀물" 선보일 TFT의 2025년 통합 로드맵 발표

3가지 세트에 대한 콘셉트 공개

김승주(사랑해요4) 2024-12-16 15:15:12
2025년 업데이트될 세트의 콘셉트 중 하나는 소년만화 배틀물!

라이엇 게임즈의 <전략적 팀 전투>(이하 TFT) 개발진이 2024년 업데이트를 리뷰하며, 2025년부터 이어질 연간 업데이트 로드맵을 공개했다.

2024년은 <TFT>가 연간 3세트 업데이트를 진행한 첫 해다. 개발진은 "현재 3개의 개발자 그룹이 각각 세트를 개발하고 있으며, 이렇게 확보한 시간 덕분에 프라이팬을 추가하거나 PvE 콘텐츠를 실험하고, 아이템 대기석을 패널로 바꾸는 등의 변화가 가능했다"고 이야기했다.

<TFT>의 세트 업데이트에서 가장 중요한 '매커니즘'에 대해서도 리뷰했다. 개발진은 "호불호는 있지만, 저희는 매커니즘을 만들 때마다 새로운 교훈을 얻고 있다"라며 "'아케인의 세계로'에서는 조우자와 차원문으로 얻은 교훈을 바탕으로 게임 초반을 안정적이고 재밌게 만든 것 같다"고 했다.




라이엇 게임즈는 2025년에도 매커니즘을 개발하며 얻은 교훈으로 각 세트를 흥미롭게 만들겠다고 전했다. 더불어 개발 일정에 여유가 생기며 세트 출시 시기를 조정할 수 있게 됐다며, 세트마다 오는 가장 많은 피드백이 '밸런스'와 '오류' 문제인 만큼 이 부분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했다. 세트 부활 및 생일 파티와 같은 이벤트에도 더욱 많은 인력을 투자할 예정이다.


<TFT>의 2025년 업데이트 로드맵은 다음과 같다.

먼저, 3월에는 '사이버 시티'를 배경으로 한 '세트 14'가 업데이트된다. 개발진에 따르면 진영과 계획을 선택하고 폭탄이나 해킹 같은 수단을 사용해 정상으로 올라서야 한다. 7월에는 '소년만화 배틀물' 콘셉트의 '세트 15'가 업데이트된다. 2025년 말에는 룬테라를 배경으로 팀 구성에 대한 새로운 방식을 차용한 큰 규모의 '세트 16'이 업데이트된다.

그 외에는 1월 진행되는 '운명: 야수의 축제'나 2025년 봄 업데이트 예정인 '더블 업 모드' 개편 및 정식 편입이 있다. 2025년 여름에는 신규 PvE 콘텐츠가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개발진은 이 외에도 더욱 다양한 이벤트와 개선이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출처: 라이엇 게임즈)


e스포츠에 대한 계획도 밝혔다. 2025년 한 해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TFT 오픈' 대회는 파리에서 진행되며, 오픈 브래킷 형태로 진행된다. 파리는 2019 LoL 월드 챔피언십 결승과 2024년 4강 등 라이엇 게임즈 주관으로 다수의 e스포츠 대회를 개최해온 도시다.


한편, 15일(일) 막을 내린 'TFT 마카오 오픈'에는 2천 명 이상이 메인 대회에 참가 신청을 했으며, 이 중 512명이 메인 대회에 출전했다. 한국 선수 중에는 '두니주니' 조준희가 32강까지 진출하는 등 성과를 거두었다.

라이엇 게임즈 마이클 셔먼 <TFT>, <2XKO> e스포츠 글로벌 총괄은 "2025년에는 콘텐츠 업데이트와 이스포츠 대회 개최 주기를 유기적으로 맞물려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으며 피터 웨일렌 <TFT> 디렉터는 "플레이어가 <TFT>를 통해 즐거운 경험을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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