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다 말고 고다? 고트 시뮬레이터 개발사, 만우절에 '고트 다이렉트' 진행

<트릭컬>의 에피드게임즈를 비롯해 유쾌한 분위기를 추구하는 개발사들이 만우절 이벤트 홍보에 힘을 쏟고 있는 가운데, <고트(염소) 시뮬레이터> 시리즈로 유명한 커피 스테인 노스도 이번 만우절을 특별하게 보낼 예정이다. 무려 사상 최초의 '고트 다이렉트' 쇼케이스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 시간으로 4월 1일 밤 11시에 진행될 '고트 다이렉트'에서는 "흥미진진한 발표가 넘쳐날 것"이라고 한다. 방송 내용은, 1주년을 넘긴 <고트 시뮬레이터 3>의 대형 업데이트 소식, 무드 퍼블리싱과 협업해 실물 카드게임으로 제작 중인 <고트 시뮬레이터: 더 카드 게임>에 대한 추가 소식 외에도 "더 많은 기밀 사항"들을 포함한다고 예고했다.

2편 없이 3편이 나왔다는 비하인드는 이미 많은 분들이 들어보셨을 테지만, 만우절인 4월 1일이 <고트 시뮬레이터> 1편의 출시일이라는 점도 알고 계신가? 2014년 4월 1일에 출시됐던 1편은 벌써 11주년을 맞이하는 중이다.

만우절을 벌써 11번째 맞이하고 있는 커피 스테인 노스지만 '고트 다이렉트'를 이번에 처음 개최하는 데엔 나름의 이유가 있다. 닌텐도 스위치 2에 대한 소식이 전해질 '닌텐도 다이렉트'가 4월 2일 밤으로 예정되어 있기에, 다분히 이를 겨냥하고 '고트 다이렉트'라는 이름의 쇼케이스를 진행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의도처럼 닌다도 보고 고다도 보는 팬들이 많을지, 어떤 "대형" 소식이 전해질 것인지 만우절 밤을 기다려보자.

'고트 다이렉트'는 커피 스테인 노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