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을 대표하는 IP 중 하나인 <세븐나이츠>가 지난 2014년 첫 출시 이후 10년 만에 '리메이크' 되어서 돌아옵니다. 오는 5월 15일 출시가 확정된 <세븐나이츠 리버스>가 그 주인공인데요.
이번 작품은 '리메이크' 답게 모든 면에서 1편의 게임성과 여러 특징들을 계승하고 있는 것이 눈에 띕니다. 전투 또한 1편의 '오토' 중심의 턴제 전투를 그대로 계승했고, '스테이지 클리어' 형태의 게임의 구성, 캐릭터들의 스킬 연출 등 많은 것이 '세븐나이츠' 스럽다는 것이죠. 그렇다면 과연 실제 게임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었을까요?

넷마블은 4월 24일, '세븐나이츠 리버스 프리뷰 데이'를 개최해서 게임의 체험 버전을 살짝 공개했습니다.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원작의 세계관과 이야기를 상당 부분 그대로 그대로 계승합니다. 모험을 떠나는 '에반'과 '카린', 그리고 7명의 세븐나이츠 들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모험담은 원작과 유사한 흐름으로 그대로 이어집니다.


처음 게임 시작부터 1편의 느낌을 그대로 살립니다.
플레이어는 다수의 스테이지를 선택해서 모험을 진행하고, 전투는 자동 턴제 시스템으로 진행됩니다. 만약 '전투력 부족'으로 스테이지 클리어가 불가능하다면 육성 재화를 모아서 캐릭터를 육성해야 하고, 또 진행 단계에 따라 다양한 보조 콘텐츠들이 해금되면서 유저들은 계속해서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원작과 비교하면 보완점도 있습니다. 가령 이제는 유저들이 사전에 각 캐릭터 별 '스킬 사용 순서'를 지정할 수 있으며, 스킬 사용 이후 일반 공격을 사용한다는 식의 여러 보완점이 더해져서 보다 정교한 전투가 가능합니다. 여기에 전투를 진행하면서 동시에 다른 콘텐츠를 클리어할 수 있도록 개선되었기 때문에, 속칭 '쫄작'을 하면서 무의미하게 화면을 커두지 않아도 됩니다. 휴대폰 화면이 꺼져도 '반복 전투'를 지속할 수 있는 오프라인 전투 기능 또한 제공할 계획입니다.

게임의 기본적인 전투화면. 1편과 거의 동일하다.

화면이 꺼져도 계속해서 반복전투를 하는 기능도 지원할 예정이다.
참고로 이 게임은 '쫄작'에 더해 저등급 영웅 캐릭터들을 육성하고, 이를 통해 '루비'(유료재화)를 획득하고, 나아가 합성해서 고등급 캐릭터를 얻는 '합성' 시스템을 원작에 이어서 그대로 제공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누구나 게임에 시간만 투자하면 큰 금액을 투자하지 않아도 높은 등급의 캐릭터를 획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전반적인 게임 시스템 측면에서 보면 1편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도 느껴질 수 있지만, 이 게임은 다른 무엇보다 '비주얼' 만큼은 1편과 비교해봐도 확실하게 업그레이드된 것이 눈에 띕니다. 각종 스킬 사용이나 스토리 연출에 있어서 고퀄리티의 컷신이 적극 활용되어 눈이 즐겁고, 시네마틱 영상도 적극 활용되어서 몰입도가 높습니다.


시대가 시대인 만큼 연출이 더욱 더 파워업했다.
여기에 또 하나 눈에 띄는 것은 1편과 다르게 '플레이어' 캐릭터가 별도로 등장한다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실제로 유저들이 <세븐나이츠>의 이야기에 참여한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데요. 플레이어가 직접 대화에서 '선택'을 할 수 있는 지문도 등장하기 때문에 1편보다 훨씬 게임의 이야기에 '몰입하며' 즐길 수 있습니다.

이밖에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모험 뿐만 아니라 결투장, 무한의 탑, 레이드, 공성전, 성장 던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게다가 단순히 5:5 전투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3:3 등 각종 변형된 형식의 전투 콘텐츠도 제공할 예정이라 눈길을 끕니다.
개발사에서 밝힌 내용에 다르면 '공성전'은 매일 각기 다른 세븐나이츠를 공략하는 콘텐츠로, 각 세븐나이츠 영웅들이 가진 다양한 패턴과 특성을 분석하고 최적의 공략을 찾아내는 것이 핵심 요소라고 합니다. 길드원과 협력해 높은 점수를 획득하는 것이 목표이며 또 전략적인 조합과 팀워크가 중요하다고 하는데요.

더불어 공성전에서는 원작과 동일하게 세븐나이츠 영웅들을 획득할 수 있는데 매일 달라지는 도전에 맞춰 새로운 전략을 고민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전반적으로 원작에 있었던 다양한 전투 콘텐츠에 더해 +알파를 제공한다는 느낌이기 때문에, 1편을 즐긴 유저들이라면 '그 추억'을 제대로 다시 느껴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잘 만든' 캐릭터 수집형 전투 게임을 원하는 유저들도 한 번쯤은 눈여겨 볼만할 것으로 보입니다.

1편 이상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