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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스걸도 게임 잘해요! 이예진

이터비아 2006-11-08 19:00:44

게임쇼의 꽃이자 얼굴인 부스걸! 이번 지스타 2006에도 무수히 많은 부스걸들이 등장할 예정입니다. 모두들 부스걸들과 만나볼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계시죠? 물론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

 

그런데 이번에 참가하는 부스걸 중에 자기 부스의 게임을 거의 섭렵(만렙 45에서 42렙!)하다시피한 분이 있어서 화제입니다. 과연 어떤 분인지 지금부터 만나보시죠! / 디스이즈게임

 


오늘 소개할 부스걸은 바로 제이씨엔터테인먼트에서 <프리스타일>의 부스걸로 참여하는 모델 경력 4년차의 이예진 씨입니다. 올해 26살, 173cm, 52kg에 33-24-36의 육감적인 몸매와 청순한 마스크의 소유자인 이예진 씨는 뭇 남성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기에 충분합니다.  

 

이런 분이 게임의 고렙이라니, 믿어지시나요? 게임을 좋아하는 남성들에겐 그야말로 최고의 여자친구감일 겁니다. 사실 저도 게임 잘 하는 여자친구를 갖는 게 꿈이랍니다. ^^; 이런 예진씨를 지스타 2006이 시작하기 이틀 전, 부스걸들의 오리엔테이션 현장에서 직접 만나봤습니다.

TIG> 자기 소개를 부탁드릴께요.

디스이즈게임 가족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는 이예진이구요. 미스유니버시티 국내 대회에서 2위로 입상했고 모터쇼에 메인 모델로 세 번 출전했어요. 또 레이싱걸은 물론 각종 웨딩쇼, 웨딩 촬영, 잡지, 공익 광고와 원자력발전소, 수력발전소 등의 CF에 출연했죠. 주로 모델 활동에 주력하고 있어요. 그리고 <프리스타일>에서는 레벨 42 슈팅가드랍니다.

TIG> 모델 일은 어떻게 시작하게 됐나요?

친한 동생(노선화, 레이싱걸로 활동중)의 소개로 연예인 레이싱팀 ‘R-Stars’의 레이싱걸로 발탁됐었죠. 팀의 감독인 이세창 씨의 강력한 권유로 레이싱걸을 시작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그만 두게 됐어요.

제가 나온 사진이 인터넷의 이상한 사이트에 떴거든요. 게다가 그걸 누르면 포르노 사이트로 들어가게 해놨더라고요. 그걸 친오빠가 목격하게 됐고 한바탕 난리가 났었죠. 당시 그 사이트에서 사진을 바로 내렸으면 쉽게 그만 두지 않았을 텐데 내리지도 않고 주위에서도 아무런 대처를 못해주더라고요.

연예인이면 초상권이 있어서 대처가 어렵지 않은데 레이싱걸은 모든 대중들이 사진을 찍을 수 있게 오픈된 모델이어서 대처가 힘든가봐요. 그것 때문에 화가 많이 났죠. 그 뒤로 레이싱걸이 아닌 신차 발표회나 모터쇼 위주로 활동하게 됐어요.

TIG> <프리스타일>은 언제 시작하게 됐나요?

<프리스타일>은 작년 3월부터 즐기기 시작했어요. 전 파란에서 즐겼죠. 프리스타일을 처음 접한 건 PC방에서였어요. 옆자리에서 하는 걸 봤는데 재미있어 보여서 즐기기 시작했죠. 그때는 초보들이 많아서 다들 수준이 비슷했기 때문에 더 깊게 빠져들었던 것 같아요.

TIG> 프리스타일을 얼마나 즐기나요?

집에 있을 때 시간 날 때마다 즐겨요. 일이 있어서 바쁠 때는 하루에 1시간 정도 하지만 일이 없는 날이면 9시간까지도 해봤어요. 20대 레벨일 때가 제일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 그때는 밤샌 적도 많았거든요.

 

TIG> 슈팅가드만 레벨이 높은 이유가 있나요?

사실 슈팅가드만이 아니라 다른 것도 조금씩 하고 있어요. 센터는 16레벨까지 키우다 말고 스몰포워드도 10대, 포인트가드는 20대까지 키웠죠.

슈팅가드를 하는 이유는 달리기가 빨라서 재미있어서에요. 3점슛을 쏘는 것도 재미있고요. 하지만 센터는 실제 게임을 하는 시간보다 화면만 뚫어지게 쳐다보는 시간이 많고 스피드도 느려서 재미없어요.

슈팅가드를 하면 동작을 빨리 해야 하기 때문에 손가락이 아프고 센터를 하면 눈이 튀어나올 것 같아요. ^^;

TIG> 게임 플레이는 3:3과 5:5중 어떤 것을 하나요?

무조건 3:3만 해요. 왜냐하면 5:5는 거의 골밑 플레이 위주라서 파워포워드나 센터들이 경기를 끌어가서 재미없어요. 슈팅가드가 할 게 없는 거죠. 그래서 애초에 5:5는 접었어요.

그리고 5:5보다 3:3이 더 스피디하게 진행되기 때문에 3:3을 해요. 그런데 5:5 좋아하는 사람은 5:5만 하더라고요. 내가 속한 길드원들도 거의 다 5:5를 해요. 그래서 내가 길드원들에게 3:3 하자고 조르죠. ^^;

TIG> 본인이 생각하는 <프리스타일>의 재미는 뭐라고 생각해요?

뭐라고 말할 수 없이 재미있어요. 정말 잘 만든 것 같아요. 카트라이더도 잘 만들었지만 어떻게 보면 게임이 단순해요. 카트는 쉽게 잘 할 수 있고 운도 작용하거든요.

하지만 <프리스타일>은 정복하기가 어려워요. 그래서 끊지 못하는 것 같아요. 42레벨까지 키웠지만 항상 어려워요.

TIG> 슈팅가드 캐릭터명을 알려줄 수 있나요?

네. 하지만 전부 가르쳐드리면 너무나 많은 연락이 올까봐 무서워서 일부만 가르쳐드릴께요. ‘0X셔쀼X0’입니다. 혹시나 게임하다 보시면 아는 척 해주세요~

TIG> 본인이 속한 길드 자랑 좀 해주세요.

다들 착해요. 길드원들과 함께 하면 심심하지 않구요. 다들 레벨이 40이 넘고 서로 길드전 하는 것도 재미있어요. 잘 하는 사람들이 많아 좋은 것 같아요. 그런데 다들 나이가 어려요. 대부분 20대 초반이죠. 저는 높은 편에 속한답니다. ^^;

아직 모임에도 나가본 적이 없어요. 길드원의 대부분이 분당에 살아서 모임을 항상 분당에서 하거든요. 저는 서울에 살아서 모임은 못하고 게임만 열심히 해요. 물론 나가고 싶죠. 길드 홈피에 보면 모임 사진 찍어서 올리는데 술도 마시고 다들 재미있게 노는 것 같아요. 맨날 오라고 하는 데 못가서 미안하죠. 조만간 꼭 나갈 거에요.

TIG> <프리스타일> 이외에 즐기는 게임이 있나요?

여러 게임을 했지만 <스타크래프트>에는 완전 빠졌었고요. <카트라이더>와 <프리스타일>을 주로 하고 있어요. <스타크래프트>는 잘한다고 자부할 수 있어요. 주로 헌터에서 하는데 한참 배틀넷 할 땐 300승 70몇패 정도까지 했어요. 컴퓨터와 할 때는 1:7까지 할 수 있어요. 10번 해서 2번 정도는 이길 수 있거든요.

그리고 전 게임에 쉽게 빠지진 않아요. 대신 한 번 빠졌다 하면 끝까지 하죠. 그래서 <프리스타일>도 만렙을 향해 가고 있고 <카트라이더>도 별무지개랍니다.

TIG> 이번이 게임쇼에 첫 출전인데 각오 한 마디 해주세요.

내가 너무 좋아하는 게임의 도우미가 된 것이 아직도 믿겨지지 않고요. 일하는게 너무 즐거울 것 같아요. 그리고 현장에서도 미니 리그를 진행할 예정이거든요. 저와 GM 2명과 한 팀이 되어 유저들과 한 판 승부를 벌일 예정이에요.

오셔서 저랑 신나게 한 판 해요! 단, 너무 많이 바르지 말고 좀 봐주세요~ 너무 열심히 수비하지도 마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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