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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발표

넥슨, 2020년 2분기 실적 발표…PC·모바일 동반 흥행 덕보나

2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디스이즈게임(디스이즈게임) 2020-08-06 16:15:50

[자료제공: 넥슨]

 

글로벌 게임 업체 넥슨은 오늘(6일) 자사의 2020년 2분기 연결 실적을 발표했다.

 

넥슨은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서든어택> 등 주요 PC 게임들과 <V4>,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등 모바일 게임의 동반 흥행에 힘입어 2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올해로 17주년을 맞이한 <메이플스토리>는 안정적인 라이브 서비스 운영을 통해 글로벌 성장을 이어갔다. <메이플스토리>는 지난 4월부터 VIP 서비스와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호텔 메이플’ 콘텐츠를 도입해 유저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또한, ‘가정의 달 이벤트’ 등 전 연령층이 공감할 수 있는 유저 친화적 운영으로 한국 지역에서 전년 동기 대비 151% 성장했으며, 북미·유럽 지역과 아시아·남미 지역에서 각각 173%, 217%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넥슨의 또 다른 IP <던전앤파이터>와 <서든어택> 역시 한국 지역에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9%, 103% 성장세를 보이며 2분기 호실적에 힘을 보탰다.

 

두 게임 모두 장기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레벨 확장과 시즌제 도입 등 기존 유저들에게는 새로운 성취감을 제공하는 동시에 신규 유저 유입을 위한 전략적인 콘텐츠들을 선보이는 등 서비스 노하우가 긍정적인 성과로 이어졌다.

 

 

지난해 국내 런칭한 <V4>가 장기 흥행 체제를 구축한 가운데, 모바일 게임 신작들의 연이은 흥행도 돋보인다. 지난 5월 글로벌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출시 후 두 달 만에 글로벌 누적 이용자 수가 1,500만 명을 넘어섰다. 이 게임은 접근성 높은 캐주얼 레이싱 장르로 출시 후 모바일 게임 매출 순위 최상위권에 안착했다.

 

<V4>의 안착과 신작의 흥행으로 넥슨의 2분기 모바일 게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 올랐으며, 4분기 연속 상승했다. 

 

넥슨 오웬 마호니 대표이사는 이번 실적에 대해 “선택과 집중을 기반으로 주요한 IP들에 적극적인 투자와 리소스를 투입한 결과 올해 상반기 호실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기록적인 성과를 기반으로 재무구조가 더욱 건실해진만큼 하반기에도 양적·질적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월 15일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 넥슨의 모바일 MMORPG 신작 <바람의 나라: 연>은 출시 직후 모바일 게임 매출 순위 최상위권에 오르며 장기 흥행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또한, 중국에서 사전 등록자 수 약 6,000만 명을 기록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중국 서비스를 오는 12일부터 시작하는 등 3분기에도 신작을 통한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2020년 2분기 실적 요약

 

-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645억엔 기록(전망치 상회)

-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6% 증가한 267억 엔 기록(전망치 상회)

-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한 198억엔 기록(전망치 하회, 달러 약세로 인한 예금성 자산의 환손실 발생)

- 상반기 누적 매출은 1,472억엔 기록(반기 기준 최대치) 


2020년 3분기 실적 전망

 

- 예상 매출은 773억 엔~854억 엔 범위 내,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분기 기준 환율로 48%~63% 증가한 수치

- 예상 영업이익은 305억엔~374억 엔 범위 내

- 예상 순이익은 255억 엔~310억 엔 범위 내


넥슨의 2020년 2분기 재무 성과와 관련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넥슨 IR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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