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 허원석이 세계 최고의 미드라이너가 됐음을 알렸다.
삼성갤럭시 화이트(이하 삼성 화이트)는 19일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중국의 스타혼 로얄클럽(이하 로얄클럽)을 상대로 3:1로 승리, 우승컵인 소환사 컵을 들어 올림과 동시에 100만달러의 주인공이 됐다.
승리팀 인터뷰에서 삼성 화이트의 미드라이너 '폰' 허원석은 세계 최고의 미드라이너에 대해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그는 "세계 최고의 미드라이너는 ‘페이커’ 선수 였었는데 지금은 우승을 한 저인 것 같다"고 말했다.
무난한 챔피언을 택하기로 유명한 '마타' 조세형은 "이번 결승전을 위해 애니와 제드 서포터를 준비했었다"며 깜짝 발표를 하기도 했다.
왼쪽부터 삼성 갤럭시 화이트 구승빈, 조세형, 허원석, 장형석, 최인규.
롤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소감은.
장형석(루퍼): 롤드컵 결승이라는 무대가 프로게이머를 시작하면서 꿈 꿔왔던 무대인데, 우승해서 정말 기쁘다. 그런데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
최인규(댄디): 오래된 동료들과 우승을 해 정말 기쁘다. 이번 롤드컵에서 두 세트를 패해 아쉽다.
허원석(폰): 첫 우승을 롤드컵에서 이뤄 기분이 좋다.
구승빈(임프): 2년 가까이 우승을 못하고 무너졌는데 이번에 롤드컵에서 우승하면서 모두 보상 받은 것 같다. 정말 기쁘다.
조세형(마타): 결승전에서 승리해 기분이 좋다. 아직 1위를 한 것에 대해서 실감이 안나고 있다.
작년과 비교해 팀의 무엇이 달라졌다고 생각하나.
구승빈(임프): 경기를 생각하는 마음가짐, 태도, 스스로의 성격, 플레이 스타일 중 플레이 스타일을 스스로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크게 바뀐 점인 것 같다.
오늘 보여주진 않았지만 준비한 카드가 있나.
조세형(마타): 인터뷰에서 새로운 픽을 보여준다고 했었다. 준비한 카드가 있었지만 오늘 못 보여드려 아쉽다. 제가 준비했던 픽은 애니와 제드 서포터를 준비했었다.
세계 최고 미드라이너가 페이커로 불리는 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나.
허원석(폰): 세계 최고의 미드라이너는 ‘페이커’ 선수 였었는데 지금은 우승을 한 저인 것 같다. 변경된다면 나중에 바뀔 것 같다.
우승 소감중에 그만두고 싶다라고 말했는데.
조세형(마타): 방송 인터뷰에서 그만두고 싶다라고 말했었다. 은퇴가 아니라 편안히, 즐겁게 게임을 하고 싶어서 한 말이었다.
100만 달러 상금은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
장형석(루퍼): 딱히 쓸 곳이 없어서 저축을 할 것 같다.
최인규(댄디): ‘우지’에게 쌀통닭을 사주고 싶다. 위로의 선물로 주고 싶다.
허원석(폰): 저축할 것이다.
구승빈(임프): 팀원들에게 한우를 사주려한다.
조세형(마타): 5등분을 할 것이다. 나머지 팀원들만 괜찮다면 MVP 지분을 갖고 싶다. MVP 탄 선수가 한우를 사주려 했는데 임프가 사준다고 했으니 안 사줘도 될 것 같다.
어떤 챔피언이 우승 스킨으로 나왔으면 하는가.
장형석(루퍼): 카사딘이나 신지드 중 나왔으면 한다.
최인규(댄디): 삼성 엠블럼이 달린 망토를 두른 렝가가 나왔으면 한다.
허원석(폰): 탈론이 멋지게 나왔으면 한다.
구승빈(임프): 모두 알고 계실 텐데 트위치다. 귀여운 트위치가 나왔으면 좋겠다.
조세형(마타): 쓰레쉬 스킨을 갖고 싶다. 멋지고 빨갛게 나왔으면 한다.
‘인섹’ 최인석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나.
구승빈(임프): 저희도 3위를 해봤는데 경험담으로 꾸준히 열심히 하다보면 노력이 결실을 맺을 것이다. 파이팅 하시길 바란다.
개개인의 향 후 목표가 있다면.
장형석(루퍼): 이번 대회에서 세계 최고에 올랐는데, 국내 대회에 강한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
최인규(댄디): 이 멤버 그대로 다음 롤드컵에 진출했으면 한다. 만약 교체가 된다면 원딜이 변경됐으면 한다(웃음).
허원석(폰): 세계 최고의 미드라이너가 꿈이다.
구승빈(임프): 세계 최고의 원딜 타이틀에 관심이 없다. 팀원들이 더 잘해줘서 저를 끌고 가 줬으면 좋겠다. 팀원들을 강하게 키우는 것이 목표다(웃음).
조세형(마타): 롤챔스 결승을 밟지 못하고 우승을 했다. 꾸준히 성적을 내서 롤드컵에 진출하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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