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5일, 창립 20주년을 맞은 CDPR이 자사의 장기적인 전략을 공유하며, 준비하고 있는 신규 프로젝트에 대한 정보를 공개했다.
먼저 출시가 가까워진 <사이버펑크 2077>의 DLC <팬텀 리버티>가 있다. 350명이 넘는 개발자가 개발에 참여하고 있으며, 현재 마무리 작업 중이다. <팬텀 리버티>는 기존에 발표한 대로 2023년 연내 출시될 계획이다.
<사이버펑크 2077>을 이어갈 신작도 발표됐다. '오리온'이라는 코드네임으로 불리고 있으며, CDPR은 "사이버펑크 프랜차이즈를 더욱 발전시키고 잠재력을 계속해서 활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사이버펑크 2077>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사이버펑크 엣지러너>의 흥행을 통해 2천만 장의 판매량을 달성하는 등 출시 초기 악평을 딛고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출처: CDPR)
<위쳐> 시리즈의 새로운 프로젝트도 공개됐다. '폴라리스'라고 불리는 프로젝트는 새로운 <위쳐> 시리즈의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현재 사전 제작 단계에 들어갔으며 150명 이상의 개발자가 프로젝트를 담당하고 있다.
'시리우스'라고 불리는 프로젝트는 싱글 플레이와 멀티 플레이가 있는 <위쳐> 게임으로, CDPR이 2021년 인수한 게임 스튜디오 '멀래시즈 플러드'(Molasses Flood)에서 개발되고 있다. 멀래시즈 플러드는 생존 게임 <더 플레임 인 더 플러드>와 생존 샌드박스 게임 <드레이크 할로우>를 개발한 경험이 있다.
'캐이너스 메이저리스'(Canis Majoris)로 호칭된 신규 프로젝트는 스토리 중심의 싱글플레이 RPG며, <위쳐> 시리즈의 개발자가 이끄는 외부 스튜디오에서 개발되고 있다. 세 게임은 '폴라리스' 출시와 함께 6년 내 론칭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신규 IP 프로젝트 '하이더'(Hader)가 공개됐다. 2021년 말 프로젝트가 시작됐으며, 현재 소규모 팀이 콘셉트를 만들어나가는 중이다. 그 외에도 CDPR은 북미 보스턴 지역에 신규 스튜디오를 설립하고 게임과 영상물, 모바일 게임으로 이어지는 IP의 확장에도 집중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