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일차 오전 많은 사람들이 모인 부스 중 하나는 넷마블의 신작 <나 혼자만 레벨업:ARISE>(이하 나혼렙) 현장이었습니다. <나혼렙>은 웹소설과 웹툰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원작의 스토리와 그림체를 그대로 이식해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2023년 출시 예정작입니다. 지스타에서 공개된 <나혼렙> 체험 버전은 어땠을까요? <나혼렙> 체험 버전 플레이 유저 100명에게 물어봤습니다. /부산= 디스이즈게임 김승준 기자
[결과]호 98 vs 2 불호
예상보다 게임에 대해 좋은 평가를 주신 분들이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심지어 불호라는 의견을 주신 두 분도 많은 분들이 장점으로 꼽아주신 화려한 그래픽과 시원시원한 액션은 좋았다고 말해주셨습니다.
웹소설, 웹툰이 원작인 게임들의 경우, 원작을 모르면 감흥이 떨어지는 것 아니냐는 질문을 하실 수 있습니다. 게임이 '불호'라고 표현해주신 두 분의 경우 공교롭게도 원작을 안 본 분들이긴 했습니다. 하지만 '호' 98명 중에서도 원작을 안 봤지만 게임은 재밌게 즐기신 분들이 꽤 많았습니다.
[결과]원작을 봤다 76 vs 24 원작을 본 적 없다
<나혼렙> 지스타 체험 버전이 이렇게 압도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유저들의 의견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주요의견/ 좋았던 점
: 액션, 그래픽, 타격감 모두 좋아. 원작 반영 잘 돼.
"게임이 전반적으로 속도감이 있어서 좋았어요."
"캐릭터 특징들이 잘 살아있는 액션이 눈에 띄었어요."
"PC와 모바일 모두에서 편하게 플레이할 수 있는 적절한 난이도."
"원작을 워낙 좋아해서 게임도 재밌게 즐겼습니다."
"스타일리쉬하다. 그게 첫인상입니다."
"웹툰 그림체를 3D 게임 안에서도 잘 이식했어요."
"타임어택 같은 경쟁 요소가 좋았습니다."
"익숙한 캐릭터들이 많이 나와서 반가웠어요."
<나혼렙>에 대해 좋았던 점으로 꼽아주신 부분은 많은 분들의 의견이 비슷했습니다. 하지만 게임이 좋았다고 말해주신 98명에게도 아쉬운 점이 있다면 어떤 게 있었는지 물어봤을 때, 아쉬운 점에선 다양한 답변이 나왔습니다.
주요의견/ 아쉬운 점
: 튜토리얼과 설명이 부족해. 게임이 복잡하다.
"주인공인 성진우 캐릭터에만 스킬와 연출이 몰려 있어요."
"게임도 좋고 웹툰도 좋지만 웹툰이 더 좋아요."
"이런 장르를 많이 안 해봐서 그런지 어렵게 느껴졌어요."
"튜토리얼이나 스킬 설명이 더 자세했으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카메라 시점 밖으로 나갈 때가 있었어요."
"기본 키세팅이 편하진 않았어요."
"UI가 화면에서 너무 외곽에 있는 느낌이라 잘 안 보였어요."
"저한텐 난이도가 어려웠어요."
종합하면 개별 유저들이 느끼는 아쉬움들이 있긴 했으나 전반적인 의견은 압도적으로 긍적적이었습니다. 넷마블 부스에서 <나혼렙>을 비롯해 게임 이벤트 무대를 열고 있던 공간에서의 뜨거운 분위기도 <나혼렙> 게임에 대한 관심을 더 키웠습니다. 18일 오전 넷마블 부스에서는 트위치 스트리머 쫀득, 마젠타, 아구이뽀, 공파리파 4명이 무대에 올라 <나혼렙>의 타임어택 경쟁전을 진행해 많은 관람객들이 모였습니다.
인터뷰에 응해주신 많은 분들이 2023년 정식 출시 이후에도 <나혼렙>을 다운로드해 플레이할 의향이 있다고 답을 주셨습니다. 지스타 현장에서 받은 좋은 반응을 정식 출시 버전에서도 받을 수 있을지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