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 ID/PW 찾기

취재

엔씨소프트-노조, 단체교섭 상견례 진행

“향후 원활한 교섭 전망”

에 유통된 기사입니다.
방승언(톤톤) 2023-06-02 16:26:37

5월 31일 엔씨소프트와 노동조합 ‘우주정복’의 단체교섭 상견례가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상견례는 판교 알파리움타워에서 진행됐다. 사측에서는 김택진 CEO, 구현범 COO, 서봉규 CLO, 정대훈 HR센터장, 법무법인 태평양 소속 변호사 10명이 참석했다. 노조에서는 신환섭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위원장, 송가람 우주 정복 지회장 등 8명이 참석했다.

 

노조는 자체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단체교섭 요구안을 작성 중이다. 상견례에서 합의한 첫 교섭일은 6월 21일로, 이후 노사는 2주 단위로 본교섭을 진행하고 기타 필요에 따라 실무교섭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견례에서 김택진 CEO는 “노사관계의 모범사례를 만들고자 한다”고 발언하는 등 적극적 교섭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전한다.

 

노조 관계자는 “(김택진 CEO가) 최근 진행된 <쓰론 앤 리버티>의 CBT 준비에도 오랜 시간 함께 임했다며, 경영인보다도 열정적인 개발자로서의 포지션으로 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노측의 입장을 잘 이해할 수 있다는 취지로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향후 사측과의 교섭 전망에 관해서도 “(상견례에서) 사측이 노조를 반겨주었다. 교섭을 실제 시작하면 노사 간 협의가 쉽지 않은 쟁점은 반드시 발생하겠으나, 그 외 전반적으로는 원활한 교섭이 가능할 것이라는 긍정적 전망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민주노총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엔씨소프트 지회는 지난 4월 10일 출범했다. 넥슨, 스마일게이트, 엑스엘게임즈, 웹젠 등에 이어 업계 다섯 번째다.

 


 

최신목록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