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 2> 리마스터가 연내 출시된다는 루머가 공개됐다.
6일 프랑스 게임 매체 악투 게이밍(Actugaming)은 <디아블로 2> 리마스터가 올해 4분기 출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악투 게이밍은 지난해 블리즈컨을 앞두고 <디아블로 4>와 <오버워치 2> 공개를 보도하는 한편,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확장팩 '어둠 땅'의 명칭도 정확히 보도한 바 있다.
기사에 따르면 <디아블로 2> 리마스터의 제목은 <디아블로 2 : 리서렉티드(Resurrected)>다. 개발은 <크래시 밴디쿳>의 리마스터와 <데스티니 2> 제작에 참여한 액티비전 블리자드(이하 블리자드)의 자회사 '비케리어스 비전스'(Vicarious Visions)가 담당한다.
2000년 출시된 액션 RPG <디아블로 2>는 <스타크래프트>와 함께 블리자드를 대표하는 타이틀 중 하나로, 국내에서 300만 장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다. 현재 블리자드는 <스타크래프트>, <워크래프트 3> 등 자사 게임의 리마스터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디아블로 2> 리마스터를 바라는 팬들의 목소리도 이어졌다.
'스타크래프트 2' 유즈맵으로 디아블로 2를 제작한 사례도 생겼다 (출처: egodbout2 유튜브 채널)
특히 2017년 블리자드가 <디아블로 2> 엔지니어를 모집한다는 공고를 올림에 따라, 리마스터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다. 하지만 엑자일콘에서 <디아블로 2> 리드 디자이너 맥스 쉐퍼(Max Schaefer)가 게임의 원본 소스 코드를 잃었다고 밝힘에 따라 리마스터에 대한 부정적 의견이 제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