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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미호요 '원신', 12일 만에 개발비 1,147억 원 전액 회수

‘가장 성공적인 중국 IP 게임’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방승언(톤톤) 2020-10-15 10:44:39

미호요가 개발한 <원신>이 12일 만에 1,000억 원 넘는 개발비 전액을 회수했다.

 

<원신> 개발에는 1억 달러(약 1,147억 원) 가량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게임시장 분석기관 니코 파트너스는 <원신>이 개발비를 회수하는 데 채 2주가 걸리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아시아 게임시장 전문가로 알려진 다니엘 아흐마드 니코 파트너스 선임 분석관은  “<원신>의 출시성적은 중국 개발사의 오리지널 IP 중 가장 성공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원신>의 성공이 여기 그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게임이 곧 누적매출 10억 위안(약 1,700억 원)을 기록하리라는 전망이다.

 


 

▲멀티 플랫폼 지원 ▲오픈월드 RPG ▲셀쉐이딩 그래픽 ▲가챠 시스템 등의 요소로 출시 이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원신>은 출시 직후부터 대대적인 흥행과 논란을 동시에 겪고 있다.

 

모바일 데이터 분석 플랫폼 앱애니에 따르면, 출시 직후 <원신>은 동서양의 여러 글로벌 마켓에서 매출순위 TOP 10 안에 안착했다. 출시 4일 만인 10월 5일에는 글로벌 1,700만 다운로드를 달성했다. 출시 첫 주 동안 5,000만 달러(약 581억 원)을 거뒀다는 타 기관의 분석이 제시되기도 했다.

 

한편 유저 사이에서는 <원신> 실행시 “사용자 동의 없이  프로그램이 가동돼 정보를 해외로 빼돌린다”는 ‘백도어’ 논란이 일었다. 이에 미호요는 "매크로 등 불법 프로그램을 막기 위한 안티 치트 프로그램"이라고 빠르게 해명했다.

 

이후 인게임에서 HONG KONG, TAIWAN, TIBET,​ 天安门(천안문, 텐안먼), ​香港(홍콩)​, 西藏(서장, 티베트 자치구), 新疆(신장, 신장 위구르 자치구) 등 정치적으로 민감할 수 있는 특정 지명, 장소명, 인명이 필터링된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미호요는 해당 단어 출력을 차단한 이유를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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