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검은사막 모바일>이 오픈 100일을 맞이했다. 회사는 오늘(7일), 공동 인터뷰 자리를 열고 그동안의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공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지금까지 게임의 기본 형태를 구성했다면, 오는 7월부터는
게임의 안정성과 더불어 여러 유저들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중에는 유저가 직접
콘텐츠를 생산하는 형태의 콘텐츠도 있다.
더불어, 신규 클래스에 대한 정보도 밝혀졌다. 많은 유저들이 트레일러를 통해 예상했던 대로, 새롭게 추가되는 세 번째 신규 클래스는 ‘다크나이트’였다. 현재 사전예약에 돌입했으며 곧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인터뷰에서 공개된 정보들을 정리했다. / 디스이즈게임 정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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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다크나이트 등장! 오픈 100일 맞이한 '검은사막 모바일' 향후 방향은? (현재기사)
# 대규모 업데이트, ‘검은사막 모바일’이 한 단계 발전하는 모습
먼저, 펄어비스 함영철 사업실장이 100일
동안 이룬 사업 성과, 서비스 파트에 대한 얘기를 시작했다. <검은사막
모바일>에는 지난 100일 동안 654만 개 캐릭터가 생성됐으며, 꾸준히 이용자가 상승, 지난 3~4월에는 전체 모바일 앱 중 게임 파트에서 사용량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공식 카페 회원수도 80만 명 이상 유지 중이다.
이어 함 실장은 그동안 진행한 업데이트에 대해 밝히며, 3월은 길드
중심 콘텐츠와 편의성 개선에 주력했다면 4월부터는 무법자 모드, 용맹의
땅, 나이트메어 모드 등 엔드 콘텐츠에 가까운 즐길 거리도 주력했다고 밝혔다.
5월들어서 추가된 메디아 대륙은 한 번에 추가할까 고민했지만, 그보다 부분 지역 별 공개하기로 결정, 11일 남부 지역을 시작으로
메디아 대륙도 모습을 드러냈다. 추가 사냥터도 마찬가지. 펄어비스에서는
메디아 대륙 전체 오픈 시점을 7월 중으로 보고 있다.
함 실장은 오픈 때만큼은 아닐 수 있지만, 그래도 최근까지 사용시간
1위를 달성하고 있어 나름 순조로운 운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펄어비스는
안정화, 편의성 작업과 엔드 콘텐츠 다듬기는 얼추 끝났다고 판단, 향후에는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게임을 한 단계 발전하는 모습으로 만들어 가겠다는 계획이다.
한 때 13~24세 여성에게 외면 받던(?) 자이언트 클래스는 어느 정도 고민을 덜은 것으로 보인다. 함
실장이 공개한 현재까지 캐릭터 비율을 보면, 레인저와 위치가 각각 25%,
20%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최근까지 추가된 신규 클래스 무사, 소서러는 각각 9%, 12%며, 자이언트도
7%로 심각할 수준까지는 보이지 않았다.
# ‘검은사막 모바일’ 다움 유지, 유저와 함께 소통하는 게임 만들 것
함영철 실장은 <검은사막 모바일> 100일을 맞이하며 어떤 형태로 유저들을 이끌어야 할 지, <검은사막
모바일>에게 맞는 방향이 무엇일 지에 대해 계속 고민해왔으며 그 결과 <검은사막 모바일> 다움을 유지하자는 의견을 내렸다고 밝혔다.
펄어비스는 그래픽, 액션, 오디오
등 기본적인 퍼포먼스를 유지하면서 모바일 버전에서 추구한 잠재력 돌파, 경험치 전수를 비롯해 거래소
시세 제어, 캐시아이템도 거래 가능한 거래소 품목 자유화, 합리적
BM 등 <검은사막 모바일> 스러움을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함 실장은 “100일의 시간이 지났는데, 공식 카페에 보면 공지나 패치노트가 꽤 많이 쌓여 있더라.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검은사막 모바일> 유저에게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추가되는 콘텐츠에 대한 방향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함께 오픈 되면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콘텐츠가 순서가 조절되면서 일부만 보이는 사례들에 대해 통합적으로는
콘텐츠들이 모여 발전적 업데이트로 가기 위한 하나의 큰 그림으로 보면 좋을 것 같다고 당부했다.
# 신규 클래스 ‘다크나이트’ 등장! 7~8월 업데이트 콘텐츠는?
다음은 펄어비스 조용민 PD가 향후 업데이트 예정인 콘텐츠에 대해
소개했다. 가장 먼저 소개된 것은 3번째 신규 클래스인 ‘다크나이트’다.
펄어비스는 전략적인 결정에 의해 다크나이트가 3번째 신규 클래스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다크나이트는 태도와 장식매듭을 사용하는 강력한 근접 클래스로, PC <검은사막>에서도 많은 인기를 얻은 바 있다.
PC 버전에서의 업데이트 흐름과 같이, 많은 유저들이 다음 클래스에 대해 ‘금수랑’을 예상하기도 했으나, 금수랑은 개발 단계에서의 고민이 조금 더 필요하다고
판단, 공개 순서에서 후순위로 놓이게 됐다. 기본적으로는
근접 클래스나, 공격 사이 원거리 마법을 이용, 연계 기술도
벌여 다채로운 공격을 펼칠 예정이다. 현재 사전예약 페이지를 통해 각종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조용민 PD는 현재 게임의 서비스 상황을 놓고 6월까지는 일종의 ‘중간 점검 시기’라고
말했다. 조 PD는 6월
안으로는 형태를 최대한 완성시키는 방향으로 진행할 것이며, 다크나이트 클래스 공개도 일종의 콘텐츠 완성을
알리기 위한 메시지를 강조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크자카, 카란다에 이어 세 번째 월드보스인 ‘누베르’도 공개했다. 강력한
용의 모습을 하고 있으며 최초로 보스급 보조무기를 드랍하는 보스다.
다음으로는 ‘고대 유물의 제단’을
공개했다. 현재 <검은사막 모바일>은 최근 선보인 ‘가문의 영광’과
같이 가문 단위로 강화, 콘텐츠를 제공하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고대
유물의 제단은 ‘가문의 영광’과 별개로 제단에 유물을 바치면
제단의 레벨이 올라가며 가문의 능력치를 상승시킬 수 있는 콘텐츠다.
함 실장의 PT에서 언급한 메디아 대륙은 7월 초까지는 남부 지역에 대한 개척이 완료될 예정이다. 남부 개척이
완료되는 대로 바로 북부 지역 작업을 진행하며, 물론 새로운 사냥도도 추가된다.
조용민 PD는 기존 클래스에 대한 강화도 이루어진다고 밝혔다. 이는 <검은사막>에서
시도됐던 ‘각성’과는 다른 것으로, 신규 클래스가 나오면서 기존 클래스가 강해질 수 없는 경험의 단절을 풀어보자는 계획에서 진행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술 개방’으로 불리는
이 것은 캐릭터가 일정 레벨에 도달하면 각 캐릭터 스토리에 맞는 퀘스트를 진행, 3개의 기술을 개방할
수 있다. 7월 목표로 하고 있으며 기술 개방을 통해 캐릭터의 상급 진화가 가능하게 됐다.
# 대양 시스템의 기반 ‘월드 경영’, 기존 콘텐츠도 보완할 예정
끝으로, 조 PD는 7~8월에 진행될 발전적 업데이트에 대한 내용을 소개했다. 먼저, ‘가문 던전’으로 유저가 소유한 가문 내 모든 캐릭터를 데리고 벌이는
콘텐츠다. 이는 캐릭터 별 보유한 전투력을 기반으로 진행할 수 있다.
현재 일부 한계를 안고 있던 PvP 콘텐츠는 ‘전서버
통합 결투장’으로 풀어낸다. 거래소 또한 활성화를 더하기
위해 ‘전서버 통합 거래소’를 진행한다.
더불어 펄어비스 내부에서도 기대 중인 ‘월드 경영 시스템’이 이 시기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월드 경영 시스템’은 마차를 끌고 영지민과 함께 월드를 누비는 콘텐츠로, 길드 영지와
각종 콘텐츠와도 연계된다. 추후 대양 시스템의 기반이 될 예정으로, 콘텐츠는
순차적으로 개방된다.
조 PD는 “<검은사막
모바일>은 <검은사막> 무역의 기본 형태만 갖춘 상황이라고 생각한다”며, “월드 경영 시스템은 ‘무역’의
형태가 아닐 수 있겠지만 콘텐츠적인 확장을 보이는 형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 외에도 추가될 세부 내용에 대해 공개했다. 일정 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6/14 - 유물 슬롯 1개 추가
6월 말 - 7세대 말 공개, 고대인의 미궁 개편
6월 말 ~ 7월 초 - 핫타임 시스템을 개인별 설정으로 변경
8월 안 – 라모네스 전장 추가, 서버 이전권 제공
또, 조 PD는 기동안
게임이 기본 형태를 구성하는데 노력했다면 7~8월부터는 게임의 안정성과 더불어 MMORPG 장르인 만큼 직접 콘텐츠를 생산하는 형태의 시스템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길드 영지 디펜스나 보물 찾기 등 아이디어 단계에서 다양한 방식이 논의 중이다. 그 안정화와 최적화 작업은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