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판 16, 미혼 여성으로만 구성된 '소녀가극단'과 콜라보 뮤지컬

<파이널판타지 16>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미혼 여성 가극단과 콜라보한다.

<파판 16>이 선택한 뮤지컬 파트너는 다카라즈카 가극단이다. 1913년부터 일본 효고현 다카라즈카 시에서 시작된 극단으로 일본을 대표할 만한 인기를 모으고 있다.

7월 10일 다카라즈카 가극단은 홈페이지를 통해 <파이널 판타지 16>과 콜라보레이션 뮤지컬을 발표했다. 이 뮤지컬의 공연과 티켓 판매 일정 및 장소는 다음과 같다.

▲ 뮤지컬 티켓 판매 : 2024년 4월 예정. 

▲ 첫 번째 공연 일정 및 장소 : 2024년 5월 17일~2024년 6월 23일. 효고현 다카라즈카 대극장. 

▲ 두 번째 공연 일정 및 장소 : 2024년 7월 13일~2024년 8월 25일. 도쿄 다카라즈카 극장. 

다카라즈카 가극단은 일본인들조차 티켓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라고 할 정도로 탄탄한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 다카라즈카 음악학교를 졸업한 학생들로만 입단이 가능하다. 배우 전원이 미혼 여성이므로 남성 역할도 여성이 맡는다. 남자 배우만 있는 가부키와 정반대다.

스퀘어에닉스는 이전에도 외부 음악 집단과 함께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의 사운드트랙을 라이브로 연주한 적이 있다. 2017년에 ‘30주년’을 기념해 열렸던 ‘파이널 판타지 콘서트: 디스턴트 월드' 공연이 대표적이다.

‘파이널 판타지’는 대표적인 JRPG 시리즈다. 36년간 팬들의 호응을 얻으며 시리즈 명맥을 이었다. 스퀘어에닉스는 지난 6월 23일에 열렸던 연례 주주총회를 통해 시리즈 누적 판매량이 총 1억 8,000만 장을 돌파했다고 밝혔다.